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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박 3일의 애쉬빌 여행기 2부:블루릿지 하이웨이, 침리락, 그리고 맛집
    Review by B./Travel 2015. 3. 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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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에 징크스가 있는 걸까요... 

    저희 가족이 여행가면 항상 비를 달고 다니네요.

    둘쨋날 아침에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ㅠㅠ


    우선 가보기로 한 곳은 블루릿지 하이웨이 Blueridge Highway 였습니다. 


    블루릿지 하이웨이는 멋진 산을 드라이브할 수 있는 구간인데, 꽤 거리가 길고, 중간에 주유소가 없기 때문에 미리 빵빵하게 기름을 넣고 가야 합니다.


    우선 가장 가까운 Mt. Mitchell State Park로 가기로 했습니다.




    숙소에서 네비로 미쉘 주립 공원을 찍으면 도심을 지나서 가는 길로 안내를 하는데, 처음부터 블루릿지파크웨이를 탈 수 있는 것 같아서 네비를 무시하고 갔습니다.


    길은 참 평안하고 아름답더군요.


    다만, 녹음이 가득한 여름이나, 단풍이 짙은 가을에 가면 진짜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는 봄에 가다 보니,,, 나무는 나무대로 황량하고.... 좀 아쉬웠습니다.



    하이웨이 곳곳에 경치를 관람할 수 있는 장소들도 있고, 블루릿지 하이웨이를 따라 미술관 등 여러 문화시설도 있어서 여유롭게 다니면 참 좋은 곳 같습니다.


    그.런.데.....


    블루릿지 하이웨이는 기상이 안좋을 경우, 중간중간 길을 닫는 경우가 있는데, 우회하는 길이 없습니다.


    저희도 가다가 중간에 길이 막혀서 우회해보겠다고 우회하다가... 무지 고생했습니다. ㅠㅠ

    길이 경사도 심할뿐 아니라 지그재그 길이 엄청 많고, 심지어 비포장도로도 상당하기 때문에,, ㅠㅠ


    길이 막히면 우회하지 말고, 그냥 돌아오세요... 




    비포장 산길로 가다가 이런 시냇가를 만나기도 했지만,,, 절대 비추입니다.. 길이 막히면 그냥 돌아와야 합니다. 


    고생고생하다가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12Bones라고 애쉬빌에 있는 립전문점인데, 평가도 좋을 뿐 아니라 맛도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것은 12개의 립이 있는 거였는데,,, 강추입니다. 


    점심을 먹고 난 뒤, 침리 락 Chimney Rock으로 이동했습니다. 




    26마일, 자동차로 40분이라길래 편하게 가는 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길이 정말.... 지그재그 투성이었습니다. 고속도로가 아니라 산을 넘어가는 길이다 보니, 80년대 대관령길과 같다고나 할까요????




    구글맵에서는 확대를 안해봐서 이런 길이 기다리고 있을 줄을... ㅠㅠ


    덕분에 올때는 돌아가더라도 하이웨이를 타고 왔습니다.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았던 산길... 


    하여튼 고생하면서 도착한 Chimney Rock.... 산정상 바로 아래까지 차를 타고 갈 수 있지만 저런 길들이 계속 나옵니다.








    침리락은 엘리베이터로 올라 갈 수도 있는데, 고장이 자주? 나는 편입니다. 엘리베이터가 고장나면 입장요금이 할인되기는 하지만,,, 좀 많이 힘듭니다. 특히나 아이를 데리고 올라가신다면,,,,,, 고생은 두배... 


    침리락을 들린 뒤, 다시 맛집을 찾아 갔습니다. 


    저녁은 애쉬빌에 있는 나인마일 9 mile로 갔습니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 것이 나인마일이라는 이름을 가진 음식점이 애쉬빌에는 2곳이 있습니다. 거기다가 거리도 가깝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곳을 찾아갔다가, 다시 찾아 갔습니다.

    233 Montford Ave, Asheville, NC 28801 입니다.





    가게 분위기는 이렇고, 저희는 아이가 몸이 안좋아서 take-out을 주문했습니다.


    그래서..숙소에서 펼친 음식들은...




    아.. 맛은 정말정말 훌륭합니다.


    적절한 향신료덕분에 무언가 감칠맛나면서도 끌리는 맛이 정말 대박이더군요. 12Bone보다 어쩌면 더 맛있는 곳이었습니다.


    저녁에 숙소로 묵었던 곳은 다시 컨트린 인, 하지만 위치는 다른 컨트리인이었습니다.

    Country Inn & Suites by Carlson, Asheville Downtown Tunnel Road, NC 였습니다.


    역시 침대랑 소파가 있는 공간이 구분되어 있구요. 





    먼저 방문했던 빌트모아스퀘어보다 더 나중에 지어진 건물처럼 보이고, 더 시설이 좋았습니다.


    빌트모아 하웃를 방문한 3일째이야기는 3부에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애쉬빌 여행기 1부


    애쉬빌 여행기 3부: 빌트모아 하우스, 비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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