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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틴 Destin 여행 2부 맛집편Review by B./Travel 2015. 4. 10. 22:07반응형
플로리다 데스틴 여행기 2부 맛집편입니다.
숙박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맛집입니다. 방문한 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거나, 싸면서도 아주 맛있는 음식이거나,,,, 하여튼 음식은 여행을 맛있게 만드는 즐거움입니다.^^
우선 음식점을 고르는 기준은 Yelp.com과 Google의 리뷰입니다.
먼저 Destin에서 2번이나 갔던 곳은 Fuji Sushi Buffet입니다.
정말정말 맛있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가족들의 다양한 취향을 가장 만족시켜줄 수 있는 장소였기 때문입니다.
Fuji Sushi & Seafood Buffet
985 Highway 98 E, Destin, FL 32541
롤들은 중간 이상의 맛이었구요,
Hibachi 즉석요리를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공짜)
다만 소스를 너무 뿌려서 조금 짠듯.
저녁에 가면 Prime Rib이라고 이런 요리가 있는데, 맛은 보통입니다. (점심에는 프라임 립, 게다리가 없습니다)
Yelp.com의 평을 보면, 좀 가격대에 비해 비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점심은 10불, 저녁은 17불입니다. 아이들은 3-5, 6-8세 각각 다른 비율로 가격을 받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그리고 배불리 롤을 먹으려면 추천할만한 장소입니다. 호텔에서 직원에게 물어봤을때도 부페는 어디가 좋냐 하니까 여기를 추천해 주네요.
2. Boshamps Seafood & Oyster House
414 Harbor Blvd, Destin, FL 32541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데스틴에 가면 꼭 굴을 먹어야 한다고...
막상 맛있게 먹고 나니까, 여름에는 생굴을 먹는 거 아닌데, 왜 먹었냐고...
잘 먹고나서, 노로 바이러스와 같은 것을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잠복기 24-48시간이 지나도 설사의 기운은 없습니다. ^^
길거리에 이렇게 간판이 커서 놓칠리는 없습니다.
Boshamps의 장점은 바닷가(항구)를 바라보며 먹을 수 있다는 점...
한참을 고민하다가 여러가지 음식을 주문해 봤습니다.
먼저 생굴
초장이 그리워집니다.
무슨 요리사의 Platter인데, 굴, 생선, 새우 튀김이 나옵니다. 양이 많지 않습니다.
먹다보니 부족하여 Bienville라는 것을 하나 더 시켰습니다.
굴 위에 치즈, 게, 새우 등을 얹어서 익힌 요리입니다.
가격이 저렴하지만은 않습니다.
항구를 바라보며 분위기 내며 먹는 시푸드... 딱 그 정도입니다. Yelp의 평이 상당히 좋아 기대했었는데,,, 기대가 컸던 만큼 만족은 조금 적었던 것 같습니다.
3. Jasmine Thai
4463 Common Drive West #108, Destin, FL 32541
시푸드만 먹으면 질릴 것 같아 조금 색다른 요리를 찾아봤습니다.
타이 음식인데요, 구글 평이 상당히 좋아서 가보았습니다.
점원이 추천해준 Mooyang 머시기인 돼지고기 요리입니다. 가장 잘 나가는 요리 중 하나라고 맛이 독특하다고 했는데...
먹어보면 숯불 돼지갈비 맛이 납니다. 외국인들에게는 신선할 수 있지만 한국인에게는 익숙한 고향의 맛???!
고기는 괜찮은데, 옆의 야채가 제법 맵습니다. (참고로 저는 매운 요리를 잘 못먹습니다.)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하는데, 그냥 조금 더 짠 느낌.. 그래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푸짐하게 나옵니다.
아래의 사진은 커리입니다. 가게의 대표 커리라고 하는데,
타이음식은 코코넛 맛이 강하게 나는 것 같습니다. (묘한 매력이 있음)
밥이 적어서 조금 아쉬운 커리.
파인애플+치킨 볶음밥입니다.
파인애플에 담긴 식사를 생각했으나 이렇게 쟁반에 나오네요.
간장볶음밥의 맛입니다.
음식이 많아서 결국 박스에 담아왔습니다.
4. Shrimp Basket
711 US-98, Destin, FL 32541
새우요리를 먹으러 갔습니다.
숙소였던 Destin Inn에서 걸어갈 수 있습니다.
Blackened Combo입니다. 새우와 물고기를 시켰는데, 저렇게 거멓게 탄 시즈닝이 매콤하면서도 맛있는 맛을!
점원이 사이드로 감자를 강추해주길래 주문했는데, "찐감자"입니다.
외국인에게는 새로울지 몰라도,,, 나는 익숙한 고향의 맛인데... ㅡㅡ;; 내가 기대한 exotic이 아니라 실망.
어린이용 메뉴, 캣피쉬Catfish 그냥 힌살 생선과 감자튀김
어린이용 새우 배스킷.
Shrimp and Grits인데, 빵이 나온 것은 좋은데, 밑에 깔린 치즈범벅이 꽤나 느끼한... (참고로 저 새우는 그릴로 요리한 것입니다.)
야외에서 먹을 수 있지만, 바닷가가 아닌 대로 주변이라 조금 멋은 떨어지지만 저녁에 가면 제법 멋진 구름과 석양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가게가 재미난 것 중 하나는 점원이 20대로 보이는 여자들인데, 짧은 반바지 내지는 레깅스를 입고 있어서 마치 후터스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후터스는 가본적 없고 영화로만 봤음...)
젊은 점원들이 생글생글 웃으며 눈을 맞춰주기 때문에 싱글 남성들은 설렐지도....
원래는 Dewey Seafood를 갈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못갔네요.
데스틴 여행기 3부에서는 Destin의 꽃, Beach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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