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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노트 4 유격 Note 4 Gapgate 논란 종결: 삼성은 이미 알고 있었다
    Review by B./Smart Device 2014. 10. 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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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노트 4가 국내에 출시되자 마자 일부 사용자들로부터 갤럭시 노트 4에 유격이 있다는 짜증섞인 후기가 잇다르고 있습니다.



    (출처: 뽐뿌)


    유격이 있다고 보고된 사진을 보면 문제가 제법 심각해 보입니다.




    아직 정식 판매를 시작하지 않은(현재 프리오더중이며 10월 14일에 출시) 미국의 언론에서도 이미 이 현상에 관심을 갖고 Gapgate라는 이름으로 해당 내용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아이폰 6가 휘어짐에 약하다는 일명 BentGate를 통해, 애플을 조롱하고 삼성제품의 튼튼함?을 강조하려고 관련 트윗과 광고영상까지 홍보한 삼성이라서 Gapgate는 일종의 벤트게이트의 역풍이라는 설명도 있습니다.)


    손안의 컴퓨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사용자의 습관상 주머니와 가방 등 먼지와 이물질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않은 환경에서 많이 사용하게 될 제품이 유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자칫 생각하면 기기내의 먼지유입이라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에 

    국내의 유저들 사이에서는 교품을 받으려고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이야기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삼성이 발빠르게 갤럭시 노트 4의 유격 현상은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고 대답한 점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단통법의 시행과 맞물려 100만원 가깝게 기기대금을 지불해야 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운 일이지요.


    그.러.나...


    삼성이 언급한 것처럼 노트 4의 유격은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 제조공정상 불가피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바로 노트 4의 사용설명서에 나와있는 부분인데요.


    사용설명서


    사용설명서 manual의 가장 마지막 부분에 위치하는 "서비스를 요청하기 전에 확인할 사항"의 가장 마지막 Q&A (171페이지)를 보면 다음과 같이 되어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영문설명서(180페이지)에도 동일하게 언급되어 있습니다.




    1. "기구동작"을 위해서 필요한 유격이 왜 그동안의 많은 스마트폰에서는 이슈가 안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필요하고,


    2. 사용으로 인해 "유격이 처음 설계시보다 커질 수 있다"는 내용은 이후 유격이 더 커지더라도 교품이나 AS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는 여지를 만들기 때문에 더 큰 논란이 될 것 같습니다.


    외국설명서에 이미 언급된 유격에 대한 삼성전자의 대응방침을 언급하며, 한 외국의 언론에서는 당신이 만약 유격이 성가시게 느껴질 것 같다면 삼성 갤럭시 노트4를 구매하기 전에 두번 생각해 봐라고까지 이야기하네요. 



    삼성은 이미 알고 있었던 갤럭시 노트 4의 유격...


    삼성 모바일의 두 플래그쉽중 하나인 노트시리즈의 이번 유격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주기를 소비자들은 바라겠지만,,,


    과연 삼성이 추가적인 해법을 제시해 줄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ps1. 삼성이 적극적으로 밀었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버닝 문제에 대해서도 초기에는 대응이 약하다가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자 문제 발생시 1회에 한해 교체를 해 주었던 전적이 있으니까,, 비슷한 방법으로 해결될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ps2. 이 와중에 노트 4의 유격이 오히려 수리에 유리하다는 쉴드를 쳐주는 기사가 있네요. 전면과 측면이 이전 노트3과 달리 분리되어 있는 형태(유격의 발생원인)라서 전면이나 측면 중 한 부분만 파손되면 전체교체할 필요가 없이 그 부분만 교체하면 되므로 비용이 절감된다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유격으로 인해 먼지, 이물질, 액체 등이 더 들어가기 쉬운 구조라는 것은 왜 생각하지를 않는지... 방수라서 괜찮은건가?? 가만, 노트 4가 방수였던가???? 방수와 관련된 언급이 없는 것을 보면 아닌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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