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One X+ 4.2.2 + Sense 5 업데이트 후기

미루고 미루던 HTC One X+ 를 안드로이드 4.2.2 + Sense 5로 업뎃을 했습니다.

그동안 늘 최신 업뎃에 대한 갈망이 있었음에도, 센스5 롬이 이전의 센스롬이 가지고 있던 감성?이 없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망설였었습니다.

보다 이쁘고 다양하게 화면을 꾸미고 싶은 바램때문에라도 센스 5는 무언가 어울리지 않았죠.

만약 제가 가진 원엑스플러스가 인터내셔널버전이었으면 진작에 루팅했을텐데, LTE가 되는 ATT 버전이라 사용자도 적고, 사용할 수 있는 롬의 수도 많지 않다보니, 루팅해도 그닥 달라질 게 없던 것 같더군요.

업뎃의 불을 지핀 것은 요새 한참 써보고 싶은 Ok Google Anywhere... (그러나, 4.3부터라 시행안되는건 마찬가지)

기존의 롬은 4.1.2였고, 4.2.2로 가면 무언가 좋아질 줄 알았는데,,,,

그닥 좋지 만은 없네요.

이것저것 (이뻤던 UI들을) 많이 지워서 그런지 램의 가용량이 늘어나 좀 빨라진 느낌은 좋네요. (양날의 검)

알림바의 빠른세팅도 좋지만, 이게 편집이 안되니..(원래 4.2.2에 편집기능이 있는데, htc 커스터마이징하면서 누락된듯)

BlinkFeed라는 것도 좀 써보면 이쁠 것 같기는 한데, Blinkfeed 2.0이 보다 자유로운 정보에 접근가능하고, 해당 버전은 센스 6부터라니....

이전에 HTC를 사랑?했던 이유가 발빠른 사후업데이트때문이었는데,,,, 출시 1년도 되지 않아서 업데이트 지원이 끊기는 것을 보며, HTC도 이제 끝물이구나 싶네요..

다음에 안드로이드를 산다면 (아마도 아이폰을 사겠지만),,,

사후 업데이트 지원이 약한 HTC는 일단 제외. 

삼성은 옴니아 때 이후로 안쓰니까 역시나 제외. 

LG나 소니는 한번 써보고 싶고...

그래도 안드로이드를 사용한다면 넥서스 시리즈를 살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