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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미국 유학생 이야기Review by B./Books 2012. 5. 21. 04:24반응형
미국 유학을 준비하며 많은 커뮤니티를 방문하고 정보를 수집했음에도 떠나기 전, 제대로 준비했느냐의 불안함은 떨칠 수 없는 걱정거리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본인의 미국 유학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미국 유학생 이야기”는 그러한 고민거리를 가지고 있는 유학 준비생들에게 좋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입니다.
입학원서의 준비과정에서부터 시작하여,미국내 학제(특히 University와 college의 비교), 미국내 생활, 실제적인 예상비용, 집 렌트, 자동차 운전면허 취득 등 정착에 필요한 기초적인 정보를 잘 담고 있습니다.
책의 분량도 많지 않아 한자리에서 1시간 내외로 읽을 수 있는 분량이라는 점도 책이 지니는 장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책의 분량이 적다는 것은 다른 의미로는 책이 제공하고 있는 정보의 양이 적거나 깊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정보들은 공감이 가지만, 미국 생활에 있어 이 책은 어디까지나 기초적인 책이며, 관련 정보는 이미 활성화되어 있는 블로그나 커뮤니티 등을 통해 더 자세하게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본 책의 매력은 그러한 정보 중 가장 기초적인 부분을 한 권의 책으로 잘 모아놓았다는 점이겠지요.
아울러, 미국은 각 주마다 생활비용의 차이가 나고, 법률도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에 기초적인 혹은 일반적인 정보는 오히려 잘못된 정보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저자가 쓴 지역으로 혹은 해당 학교로 유학을 준비중이라면 본 책의 활용도는 더 증가하겠지만, 반대로 다른 지역, 다른 학교라면 본 책은 어디까지나 Introduction에 관한 책이며 해당 지역의 정보를 직접 확인하기를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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