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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시대 미국의 변화들: 백악관 홈페이지의 변화
    Bethel's Thought 2017. 1. 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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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20일부로 시작된 트럼프 정권은 계속 이슈가 되네요.


    취임식 당일날 오바마 케어와 관련된(사실상 폐지를 목표로 하는) 행정명령을 발행하는가 하면,,


    오늘 보니, 백악관 홈페이지에서 스페인어 번역이 아예 사라졌네요.


    미국에서 스페인어는 미국의 제2언어라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입니다. 특히 스페인어 사용자들 (남미 출신)이 많은 남부 지역에서는 왠만한 관공서마다 스페인어 번역이 영어와 함께 표기될 정도입니다. 


    그런데, 트럼프가 취임하자마자, 백악관 홈페이지의 스페인어 사이트를 삭제했다는 것은 앞으로 트럼프 정권이 어떠한 입장을 취할지 한 대목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또한, Inverse.com에 의하면 트럼프 취임후 백악관 홈페이지의 중요 변화가 생겼는데... 



    위 사진처럼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에는 많은 ISSUES들을 각 섹션으로 다루며 여러 이슈에 대응하는 백악관의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미국 백악관에서 가장 많은 링크를 가진 섹션이라고 불리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취임식이 진행된 오후부터 백악관 홈페이지가 위 사진처럼 바뀌었다고 합니다. Top Issue로 나오는 항목들을 보면, America First Energy Plan, America First Foreign Policy, Bring Back Jobs and Growth, Making Our Military Strong Again... 


    정말 우려가 되는 대목입니다. 국제 협력을 바탕으로 상호공준이 유지되는 오늘날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내세우는 미국이 가져올 "패권주의"가 얼마나 많은 갈등과 분쟁을 일으키게 될 지 정말 우려가 되네요.


    이런 상황에서도 한국의 일부 기독교인들은 트럼프를 지지하는 정신나간 짓을 하고 있으니... 

    트럼프에게 한국은 더 많은 방위유지비를 내야 하고,(그는 선거 내내 한국의 방위비분담이 peanut수준이라고 막말했었죠) 대미흑자에 따른 환율제재를 당하게 될 처지인데도 말이죠.... 


    참고로, 트럼프는 백악관 내 많은 issue 사이트들을 정리?하면서 LGBT 사이트도 없애버렸습니다. 

    동성애에 대한 찬반의 시각은 많지만, 함께 사회를 살아가는 시민들이기도 하며, 특히나 미국에서는 적지 않은 LGBT를 학교나 직장에서 쉽게 만나는데... 미국내에서도 적지 않은 반발이 계속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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