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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내 타주 이사 후기
    미국에서 이민자로 살아가기 2015. 6. 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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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동안 조지아 Georgia 주, 애틀랜타 Atlanta에서 살다가 이번에 뉴욕 New York 올바니 Albany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사 규모는 Two Bedroom이고 4인가족 이사였지만, 상대적으로 가구가 적은 편(대형 TV 없음, 침대 프레임 없음, 매트리스 only, 대형가전 및 큰 가구 거의 없음)


    1. 가장 먼저 생각했던 옵션은 U Haul 유홀 트럭을 빌려서 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장점: 

    - 가격이 저렴하다. 트럭 임대비용 + 가스비만 부담하면 된다. 

    - 본인이 직접 물건을 움직이기 때문에 도난/분실의 걱정이 상대적으로 적다

    - 자신이 원하는 날에 트럭을 픽업 움직일 수 있다.


    단점:

    - 트럭운전이 익숙하지 않다면 힘들 수 있다. (장거리 운전이라면 더더욱)

    - 짐의 규모에 따라 도움이 필요하고, 이와 관련된 추가비용이 지출된다

    - 장거리 운전시, 짐을 제대로 쌓지 못하면 트럭 안에서 난리가 날 수 있다.



    저같은 경우에는 예상견전이 약 1,000불이었음에도 장거리운전 (약 1,000마일)로 인해 유홀 옵션을 제외했습니다.



    2. 두번째 방법은 U Pack 유팩이었습니다.


    유팩은 유홀처럼 개인이 직접 짐을 포장해야 하지만, 운송을 업체에서 대신해주는 방법입니다.


    트럭대신 컨테이너를 빌려서, 거기에다가 짐을 넣으면, 운송업체에서 이를 배달해주는 방식입니다.


    장점:

    -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예상비용: 약 1,600불)

    - 트럭운전의 피로, 위험성이 없다

    - 원하는 날짜에 배송을 해줌


    단점:

    -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유홀보다는 비싸다)

    - 짐의 규모에 따라 짐을 운반해줄 도움이 필요+비용



    3. 세번째 방법은 완전 한국형 이사였습니다.

    연락을 해본 업체는 해외이사 전문업체인 현대해운이었습니다.

    현대해운은 이전에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사할 때 이용했던 업체였기도 했었고, 당시에도 서비스에 만족했었기 때문에 연락을 해보았습니다. (현대해운 해외 이사 후기 )


    장점:

    - 완전 한국형 포장이사 (개인이 짐을 쌀 필요가 없음)

    - 친절한 서비스: 보험 및 이사 전반에 대해 친절한 안내 및 상담


    단점:

    - 비용 (예상견적: 4,300불)


    가장 편한 이사방식이지만,  어마어마한 이사비용에 눈물을 머금고 포기...


    4. 현대운송

    가격 및 편의성을 비교해서 최종 선택했던 업체는 한인이 운영하는 이사업체였습니다.

    신뢰감이 가득한 현대해운과 이름이 비슷해서 ㅎㅎㅎ

    주변분에게 소개받은 업체였었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장점:

    - 이사짐을 박스에 포장해 놓으면, home to home으로 운반 (장거리운전, 운반 고민안해도 됨)

    - 일부 조립이 필요한 가구의 경우, 직접 분해 및 재조립


    단점:

    - 유홀, 유팩보다는 비쌈. (처음 견적은 3,000불이었음) 



    이사과정을 간단히 언급하면,

    일단 견적을 위해 직원이 방문(방문요청했음)하고, 이사 전에 포장재-박스, 테이프 및 에어캡 (뾱뾱이)을 가져다 줍니다.

    이사용 박스는 일반 박스에 비해 굵고 튼튼해서 좋더군요. 


    이사 당일, 아침에 방문하여 포장된 박스외에도 포장하기 어려웠던 제품들은 직접 포장을 해 줍니다. (만족!)


    모든 짐을 실은 다음, 벽에 난 구멍을 채워줄 뿐 아니라, 청소까지 해주시겠다고 했지만, 아직 차로 옮길 짐이 남아 있는 상황이어서 사양함.


    (트럭에 담기고 있는 짐)



    새 집으로 짐을 배달해 줄 때에도, 

    몇몇 힘든 이사후기에서 보는 것처럼

    비용을 올려달라거나, 짐을 내릴 수 없다거나 하는 불미스러운 일 전혀 없이 

    친절하게 다 배송해 주었습니다.



    한인 커뮤니티가 잘 형성된 애틀랜타와 달리 이곳 알바니에서 다시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음에 타주 이사를 하게 된다면 다시 한번 이용하고 싶은 업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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