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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투스와 스마트커버의 만남, 에어패드
    Review by B./Smart Device 2011. 8. 20.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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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패드를 갖기 전에는 키보드의 중요성과 편리함을 잘 느끼지 못했는데, 막상 아이패드를 사용하다 보니, 입력할 문자의 양이 많을 때 화면 터치 키보드보다는 아무래도 물리적인 키감이 느껴지는 키보드가 더 그리워지더군요. 그리고, 단순히 게임기가 아닌 중요한 오피스/학업 도구로서의 아이패드를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보다 편리한 입력장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2 최고의 케이스가 스마트커버이지만, 사용자에 입맛에 맞는 다른 케이스가 존재하는 것(http://bethelan.tistory.com/17 )처럼 전용 키보드 역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1. 최고의 디자인과 성능, 그러나 가격과 휴대성?

    애플 정품 무선키보드는 유려한 곡선과 만족스러운 키감, 세련된 디자인 등에서 높은 호평을 받지만, 그와 동시에 비싼 가격(89,000원)이라는 진입장벽이 존재합니다. 게다가 휴대성 역시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물론 휴대하기에 적절한 크기이지만 고가의 제품이다 보니, 별도의 키보드 전용 케이스도 판매되고 있는 시점이고 얇은 아이패드와 함께 가지고 다니기에는 조금 불편한 면이 있습니다.


    2. 휴대성을 높인 제품

    휴대성과 블루투스 키보드의 편리한 활용에 대한 동시만족을 주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자료출처: 에누리 검색화면)


    블루투스 키보드 + 케이스 조합의 제품들은 10만원이 넘는 가격대를 보이지만, 이시웍스의 K825i의 경우 5만원대라는 비교적 착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법 두툼할 뿐 아니라 무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키보드의 편리함, 휴대성, 디자인의 세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제품이 아쉬웠는데, 이번에 Fusionfnc에서 출시한 에어패드(Air-Pad)는 이런 아쉬움들을 잘 해결해 줄 수 있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투데이스피피씨와 Fusionfnc의 도움으로 해당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해당 제품을 리뷰해 봅니다. ^^


    <홈페이지 자료 화면>


    위 광고사진에서 잘 나타나듯이 에어패드는 블루투스 키보드+케이스 조합이면서 가볍고 슬림하게 디자인된 제품입니다. 휴대성, 편리함, 디자인의 3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키보드, 충전을 위한 USB케이블,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설명서에는 아이패드와 연결하는 방법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사진과 함께 제공되고 있습니다.



    전원 및 연결 버튼이 아이패드의 측면 스위치를 연상케 합니다. 전원버튼이 조금 더 부드러웠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만, 사용에 큰 불편은 없습니다. 작동시 블루투스를 상징하는 파란램프가 점멸하며, 충전시에는 빨간램프가 들어옵니다.(완료시 꺼짐)


    배터리를 사용하는 애플정품 키보드와 달리, usb로 충전할 수 있는 점은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키보드 위에 아이패드를 올려봤습니다. 약간의 질감차이는 있지만 은색의 메탈느낌이 서로 잘 조화됩니다.



     평상시에는 전면보호 케이스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입니다. 다만 후면이 스마트케이스를 사용할 때처럼 바로 노출된다는 점은 조금 아쉽네요. 개인적으로는 후면보호를 위해 스마트케이스가 아닌 타사 제품을 케이스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케이스 형태시 제품을 넣고 빼는 과정이 생각만큼 부드럽지는 않습니다. 고정을 위해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지만 조금 더 손쉽게 부착/이탈이 가능하면 좋을 것 같네요.

    아이패드를 세로로 세울 수도 있지만 에어패드가 워낙 가볍다 보니 무게중심 문제로 인해 살짝만 건드려도 넘어질 것 같은 위태함이 있더군요. 가로로 설치시 안정적이며 마치 노트북 화면을 연 것처럼 이상적인 각도를 보여줍니다.


    애플 무선키보드에 비해 키버튼은 조금 작은 느낌이 듭니다만, 상단의 다양한 멀티키들의 활용도는 매우 매력적입니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키)

    한/영 전환 버튼이나 홈/앨범/찾기화면 이동버튼은 편리하게 아이패드를 조작할 수 있게 해줍니다. 위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한번에 잠금/해제가 가능한 lock 버튼 역시 유용하더군요.

    번들로 제공되고 있는 Zero Cube 파우치는 조금 화학약품 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케이스/아이패드를 동시에 보호할 수 있습니다.


    애플키보드 vs. K825i vs. 에어패드


     애플 무선 키보드, 이시웍스의 K825i, 에어패드를 한 자리에 모아봤습니다. 사진에서 나타나듯이 입력,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는 애플 키보드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휴대성에서 조금 아쉽습니다. K825i는 오밀조밀한 맛과 거의 책상면과 붙는 슬림함이 장점이지만, 케이스 전체적으로는 두껍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에어패드의 경우 케이스로서의 기능을 부과하다보니 키보드 모서리 부분들이 조금 거추장스럽기는 합니다만, 케이스 및 키보드의 기능과 함께 디자인/휴대성 기능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키감은 애플 무선키보드 > 에어패드 > 이시웍스 k825i 인 것 같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당연히 아이팟과도 호환이 잘됩니다. 책을 보며 노트정리를 pc로 하곤 했는데, 아이팟+에어패드의 조합은 공간도 적게 차지하면서 편리하게 노트정리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분의 리뷰를 보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도 연결되는 것 같던데, htc 디자이어하고는 페어링이 되지 않더군요... ㅠㅠ)


     정가는 무려 125,000원이지만 잘 찾아보면(예: 투피), 7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에어패드는 타블릿 PC인 아이패드를 마치 맥북 에어와 같은 느낌의 노트북으로 변신시킬 수 있는 유용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리뷰에서 밝힌 것처럼 휴대성 + 편리함 + 디자인의 3색 매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에어패드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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