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에서 지금 바로 꺼야 하는 기능

처음에는 빠른 속도로 인해 사용자들이 많이 늘어났으나, 이제는 많이 무거운 (리소스를 많이 잡아먹는) 브라우저, 구글 크롬 Google Chrome. 여전히 익숙하고 편리해서 아직 사용중인데요.... 

 

최근 크롬 업데이트를 통해서 새로운 기능이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해당 사용자가 현재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사이트에서 물어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 

 

자동으로 활성화되는 기능은 아니고, 사이트에서 지금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원한다라는 팝업이 뜨는데, 이때 허락을 누르게 되면, 사용자가 현재 pc를 사용하고 있는지 아니면 자리를 비우고 있는지를 자동으로 추적하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이 기능이 무조건 나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상담을 진행하거나, 아니면 도서관과 같은 PC에서 일정시간 해당 창을 사용하지 않으면 다시 원래대로 돌릴 수 있게 하는 등, 유용한 사용이 가능할 겁니다.

 

그러나, 문제는 개인이 현재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다른 사람이 알 수 있다는 점이 사용자를 감시하거나, 더 나아가 사용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어떤 악의적인 접근을 할 소지가 된다는 점에서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이 기능은 기본적으로 on 상태이기때문에 사용자가 인위적으로 꺼야만 합니다. 

 

크롬을 실행한 후, 주소창에 아래의 내용을 입력하고 enter를 누르면

chrome://settings/content/idleDetection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위 그림처럼 Don't allow sites~~~를 선택해야지만, 이 기능이 꺼지게 됩니다.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으면 사이트에서 팝업이 뜨도록 되어 있음)

 

현재 이 기능은 애플, 모질라 등 여러 회사에 의해서 문제성이 제기되고 있는 기능인데요, 만약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될까 우려가 되시는 분들은 이 기능을 꺼놓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