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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 사용하면서 달라진 변화들: 배터리와 음악관리
    Review by B./iOS/iPhone/iPad 2014. 9. 24.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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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윈도우모바일/안드로이드 생활을 접고 아이폰6 로 넘어온지 아직 일주일이 채 안되었습니다만,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편한 점들에 점점 만족중입니다.


    아이폰 6 스그 및 골드 개봉기


    안드로이드 골수유저의 1일 아이폰 6 with iOS8 사용기


    1. 배터리

    안드로이드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배터리 문제는 대용량 배터리와 추가 배터리 교체로 인해서 해결되곤 했습니다.

    반면, 아이폰은 배터리교체가 되지 않고, 최근의 안드로이드 기본 배터리 용량에 비해서는 부족하게 나오기도 하고,

    충전규격도 애플의 독자규격이다 보니 임시 충전도 쉽지 않은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런데, 애플 배터리가 정말 오래갑니다. 

    배터리는 개인의 사용량에 따라 일반적인 평가가 불가능한 부분이지만,

    주관적인 사용경험으로 볼때 안드로이드보다는 더 오래갑니다.


    무엇보다 대기 시간에서의 전력관리가 좋은 것 같습니다. (아마 이 부분은 설치된 앱의 백그라운드 작업을 통제하는 컨트롤센터의 기능이 iOS가 안드로이드보다 더 강력하기 때문이라고 추측해봅니다.)


    2. 음악관리

    기존에는 디지털화된 음원들을 폴더별로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윈도우에서 "폴더"별 관리가 기본이고, 안드로이드 역시 별도의 싱크프로그램보다는 외장식 디스크로 인식시켜놓고 폴더별로 복사를 하면 되었습니다. 플레이리스트는 사실 거의 쓸 일이 없었지요.


    하지만, 아이폰에서는 폴더별 음악관리가 안되고 오로지 아이튠즈itunes를 통해서만 음악을 넣을 수 있습니다. (서드파티 앱 제외)

    이렇다보니 음원을 관리하는 것이 참 어색하고 불편하더군요.

    기존에 폴더별로 잘 정리된 음원들도 사실 태그가 엉망인 경우가 많아서

    아이튠즈로 음원을 가져오고 정리하는데 적지않은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귀찮기도 하고,

     낯설기도 한 아이튠즈는 아이폰 사용에 있어서 가장 큰 불편함의 원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1주일이 채 안되었는데,

    아이튠즈에 나를 적응시키면서 (이거 모순인데, 시스템이 나에게 맞춰주는 것이 진짜 좋은 건데, 내가 시스템을 배우고 따라가야한다는...) 아이튠즈의 매력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음원을 많이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폴더별 관리에서는 해당음악을 듣는 것에 제약이 많습니다.

    개별 파일의 위치를 기억해야만이 비로서 음악을 찾고 재생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폴더 구조로 관리하면, 첫번째 기준이 보통은 음악가이다 보니, 항상 음악가를 중심으로 접근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아이튠즈는 전혀 다른 접근을 보여주네요.

    음악가도 중요한 기준이지만, 제목, 장르, 연도, 개인의 음악 선호도 등에 따라 그때 그때 다양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들을 수 있고, 심지어 아이튠즈가 나의 음악 성향에 맞추어 음악을 제공해주기도 합니다.


    예시를 들자면,

    아이튠즈 이전에는 수백만원을 들인 거대한 음악창고를 두고, 음악을 찾기 위해서 한참을 뒤적이거나 아니면 입구에서 눈에 띄는 음악만을 듣게 되었던 반면

    아이튠즈 이후에는 같은 창고의 입구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이야기하면 알아서 음악이 재생되는 형태입니다.


    이 차이는 참 엄청납니다.

    음악을 쌓아놓는 것에 만족할 것이냐 아니면 그 음악을 그때그때 들으며 만족할 것인가의 차이라고도 봅니다.


    문제는 아이튠즈가 기존의 윈도우 폴더구조와 다르다보니, 

    아이튠즈를 배우는 진입장벽이 존재한다는 것인데

    다음의 두 링크의 글을 읽어보시면 아이튠즈 사용에 도움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클리앙 팁: 아이튠즈 사용법 part I


    클리앙 팁: 아이튠즈 사용법 part II 


    아이튠즈로 모든 음원을 옮기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아이폰을 사용하시는 분들께는 아이튠즈를 강추합니다.


    아이튠즈에 익숙해지면, 이제 아이튠즈없는 음악생활은 불가능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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