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차타누가 락시티 여행기 1부 Chattanooga Rock City
    미국에서 이민자로 살아가기 2014. 5. 6. 06:21
    반응형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테네시 주 차타누가 Tennessee Chattanooga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차타누가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인 락시티 Rock City는 사실 조자이 주와 테네시주가 걸치는 곳에 있고, 보다 정확히는 조지아 주이지만, 바로 옆의 명소인 Ruby Fall 등등을 고려하면 차타누가 여행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차로 한참을 평지로 달리다가 갑자기 산을 바라보며 올라가게 되면, 이미 목적지 근처입니다. (넌, 이미 도착해 있다..)



    산의 정상에 올라온 것 같은데, 생각보다 입구에서는 별로 볼 것이 없어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락시티가 산 위가 아닌 바위 속의 도시라는 것을 미리 몰랐기 때문입니다...)




    요금은 그리 저렴하지만은 않습니다만, 일단은 콤보티켓 구매를 강추합니다. 저희는 락시티, 루비폴, 인클라인 콤보패키지를 구매했는데, 재미있게 잘 구경하다 왔습니다. 

    참고로 아침부터 방문한다면 3곳을 하루에 다 둘러볼 수는 있지만, 생각보다 걷는 구간이 많아서 넉넉하게 하루밤을 자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침부터 운전하고 가서 낮에 도착하여 락시티를 구경하고 인클라인 기차를 타고 나니, 어느새 저녁이더군요.

    구매한 콤보티켓은 다음날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룻밤 자고 다시 루비폴을 방문했습니다.




    입구에 바로 매장이 있어서,,,흠..머지 싶었는데, 잠시후 멋진 자연경관과 그것을 관광자원으로 승화시킨 사람들의 노력에 점점 입이 벌어지게 됩니다. 


    진짜 멋은 직접 가보시기를 강추하며, 맛보기용 사진을 몇장 올려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머지 했습니다..





    미국의 7개 주를 한 자리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미국국기와 함께 각 주 국기를 게양해 놓았더군요... 여기까지 오면 힘들어서 일단 배가 고프기 시작합니다. 주변에 매점이 있어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처음보는 음식, Funnel Cake가 있길래 주문해 봤습니다. (그외에는 핫도그, 햄버거, 피자,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팝니다.)



    깔때기??? 굴뚝??? funnel이라는 단어때문에 깔때기모양으로 화로에 굽는게 아닐까 싶었는데,,, 반죽을 일정한 틀 안에 넣어 기름에 튀겨내어 그 위에 설탕을 뿌리는 funnel cake은 "꽈배기"랑 거의 비슷합니다....만, 꽈배기가 더 맛있다고 봅니다. 두번 먹을 음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낯선 요리라는 점에서 한번 먹어볼만 합니다.



    간판이 잘 보이지는 않지만 Fat man squeeze 라고 쓰여있습니다. 뚱뚱한 사람은 낑길지도 몰라....정도인데,, 정말 못 지나가서 고생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미국원주민 버전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있었던 장소라고 합니다. 그래서 Lover's fall 입니다. 




    바위 틈새를 요리조리 길로 만드는 것만으로도 멋졌는데, 웅장한 지하세계가 펼쳐집니다.




    한 시간 좀 넘게 걸어다녔던 것 같네요. 중간에 흔들다리도 있고, 실제 면적은 그리 크지 않지만 뺑뺑 돌다보니 제법 걷는 거리가 깁니다. 


    올라갈때는 도대체 어디가 관광지인가 하며 설레임에 가서 사진을 못 찍었지만, 내려오는 길에느 홀가분한 마음으로 사진도 찰칵!






    이제 산악기차, Incline train을 타러 갑니다.




    기차는 기차인데, 평지용 기차가 아니라 산을 올라가는 기차이다 보니, 기차를 탈때 이렇게 경사를 내려가야 합니다. 


    경사가 상당합니다.. 사진으로 잘 표현안되지만, 안전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완전 콩닥콩닥 하는 느낌..



    올라가는 중간에 내려오는 기차랑 서로 지나치기도 합니다. 


    정상에 도착하고 나면 역시나 주변경관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탁 트인 느낌이 참 좋네요.. 역시 땅이 큰 나라 미국이구나 싶었습니다.


    락시티와 인클라인 기차를 타고 나니 어느새 저녁 4시반... 저녁을 먹고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숙소로 출발! 


    차타누가 여행기 2부: 추천 숙소와 맛집: Holiday Inn Express 와 Totto


    차타누가 여행기 3부: Ruby Fall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