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기어, 까르띠에Cartier로부터 영감을 받다?

 

삼성이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 기어 (Galaxy Gear)!

320*320 해상도, 1.63인치 아몰레드 터치스크린, 800MHz 프로세서와 315mAh 배터리를 장착하는 것 외에도 시계줄에 카메라를 달아 사진 촬영이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역할을 하는 기계입니다.

 

기존에도 다양한 스마트시계 제품들이 존재했으나, 다른 어떤 스마트 와치보다도 더 고급스럽고 시계다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디자인의 영감을 고급시계브랜드인 까르띠에 Cartier에서 가져온 것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마저 드네요.

바로 아래 2가지 형태의 시계때문인데요…

(Santos de Cartier Galbee)

(Cartier(까르띠에) W51002Q3 탱크 프랑세즈 스틸 )

 

상단 시계에서 보이듯이 전면에 노출된 나사와,

하단 시계에서 보이는 완만한 곡선이 합쳐진 듯한 착각마저 줍니다.

컨셉부터 시작하여 전혀 다른 제품이다 보니 "모방"이라는 표현이 적절해 보이지는 않지만,

적어도 "영감"은 가져왔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덕분에 갤럭시 기어가 더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299불 가격을 책정한다고 하니 너무 높게 시작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충전단자의 부식가능성, 배터리의 안정성 등 실제 제품사용기가 나와야지만 보다 정확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겠지만, 적어도 애플보다 먼저 시장에 발을 딛는 결단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