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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윈도우 태블릿을 보조 세컨드 모니터로 사용하기 위한 삽질
    Review by B./Apps 2014. 2. 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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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얼 모니터를 한번이라도 사용해 본 사람은 듀얼 모니터가 가지는 장점을 잘 아시리라 봅니다. 일전에 보니까 듀얼모니터는 단독 모니터만을 사용할 때 비해 생산성이 무려 40%이상 향상된다는 글도 본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문서작업이나 아니 모든 컴퓨터작업에서 정말 편합니다.


    문득 노트북에서 듀얼 모니터를 사용해 볼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휴대용 모니터를 검색해보니 USB 케이블을 통해 연결되는 녀석들이 있더군요. 이른바 portable monitor 입니다. 





    한국에서는 10만원 중후반대에 팔리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저렴한 모델은 10만원 미만엥 구입가능합니다. 구매를 고민하다가 문득 혼자 놀고 있는 아이패드나 윈도우 태블릿을 사용해 볼 수는 없을까 하여 찾아봤습니다.


    장시간의 구글링 결과 케이블로 연결하는 것은 거의 없고, 대부분 wifi 연결을 통해 연결되는 방식이더군요.


    일단 케이블로 연결하는 것은 최근에 출시된 Twomon USB라는 아이패드 전용앱($9.9)을 통해서 usb로 연결이 되더군요. 무선연결에 비해 안정적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약간의 문제, 아니 프로그램을 통해 연결하는 모든 앱들이 공통적으로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영상처리를 위해 많은 CPU가 사용된다는 것인데, 해당 앱들을 쓰면 팬이 계속 돈다라는 이야기, 발열이 심하다는 이야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더 찾아 보았습니다.


    일단 순수 모니터 확자용 프로그램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은 Maxivista 와 Air Display가 있더군요.

    막시비스타 Maxivista 는 2000년대 초에도 이미 사용자가 있던 것으로 보아 상당히 오래된 (그래서 더 신뢰감이 가는...?) 프로그램으로 보이더군요. 다만 홈페이지를 가보니 플랫폼 지원이 윈도우 to 윈도우 or 아이패드 형태로 최근 트렌드에 대응은 느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는 Air Display 에어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아이패드, 윈도우, 맥 등 거의 모든 플랫폼을 지원하고 나름 열심히 홍보하는 회사 같아 좋아보이지만 가격이 막시비스타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높고, 에어디스플레이 역시 cpu 점유율 이슈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teamviewer도 있는데, 이것은 보조모니터로의 확장이라기보다는 아예 원격지원까지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 더 무거워 보이네요...


    결국 여러 프로그램들을 검색해보고 비교하다가 그냥 관두기로 했습니다.


    만약 구매를 해본다면 에어디스플레이가 가장 괜찮아 보이는데, 노트북의 경우 계속 펜이 왱왱 거리며 돌아가면 아무리 조용한 노트북이라도 신경쓰이니까요.....


    그냥 차라리 USB 모니터를 구매하는게 속편한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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