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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에서 Check(수표) 사용하기
    미국에서 이민자로 살아가기/Living tips 2012. 8. 22.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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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체크(수표) 작성하기


    미국과 한국의 금융생활에서 가장 큰 차이 중의 하나는 바로 Check (수표)입니다. 어린시절, 헐리우드 영화에서 등장하는 백지수표를 보면서 참 요상타 생각했는데, 막상 미국에 와서 보니 미국의 check는 처음에는 적응이 되지 않더군요.


    1. 체크 사용법

    미국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나면 받게 되는 체크. 하지만 정작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몰라서 당황스럽더군요.


    위 사진은 WellsFargo 은행의 수표인데, 수표 소지자의 이름, 주소, 계좌번호가 기본적으로 수표에 인쇄되어 있습니다. 수표를 사용하는 방법은 ①날짜를 적고, ②받는 사람 혹은 기관을 작성합니다. ③지불할 금액을 입력하는데 여기서는 영어로 금액을 기입하고 ④번 항목에는 숫자로 기입합니다. ⑤번은 거래의 이유를 작성하는 곳으로 예를 들어 rent fee와 같은 내용을 작성합니다. ⑥ 서명란에 본인의 서명을 작성함으로써 수표로서의 본분?이 다 갖쳐집니다. 영화 속 백지수표는 바로 3,4번 항목을 비워 놓은채 6번 항목을 작성해 놓은 것으로 받는 사람이 자기가 받고 싶은 금액을 적게 되는 것이지요. 직접 당해본 적은 없지만 수표 소지자의 잔고 이상의 금액을 체크로 남발할 경우 신용(credit)이 중요한 미국사회에 심각한 오점을 남긴다고 들었습니다.


    2. 체크 구매

    보통 체크는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할 때 주는데, 마음 좋은 은행(제 경우에는 웰스파고)에서는 몇 다발씩 주지만, 마음씨가 별로인 은행(뱅크오브어메리카)에서는 돈주고 사야합니다. (간혹 BOA에서 공짜로 체크를 받는 사람도 봤습니다만, 저는 아니더군요..) 은행 창구에서 구매하기 보다는 온라인구매가 더 저렴하므로 체크를 구매해야 하는 경우 홈페이지를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3. 다양한 체크

    체크가 미국 내 경제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다보니 체크의 종류도 참 다양합니다. 위 사진은 웰스파고에서 보내준 여러 체크 종류중 한페이지인데 아이들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스누피나 스펀지밥 체크도 있네요.. ^^


    체크 사용 중 신기한 것 중 하나는, 타인으로부터 받은 체크를 ATM이나 스마트폰 앱을 통하여 바로 내 계좌에 입금할 수 있다는 점인데, 손으로 작성한 금액을 자동으로 인식한다는 게 참 신기하더군요...

    끝으로, 타인으로부터 받은 체크를 입력할 때, 자신의 서명을 뒷면에 해야 한다는 거 잊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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