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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 11 출시 분위기가 올해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Review by B. 2019. 9. 1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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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전문적인 분석이 아니라, 그동안의 아이폰 출시 분위기와 관련해서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혀 둡니다. (그리고, 미국에서의 상황입니다)

     

    올해 애플은 아이폰 11, 11 Pro, 11 Pro Max 세 종류의 아이폰을 발표했고, 20일부터 해당 물건이 판매가 되기 시작합니다. (통신사를 통해 구매한 경우, 경험상 20일 전에 도착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해의 곁가지?처럼 느껴졌던 XR을 iPhone 11이라는 타이틀로 변경하면서, 많이 팔린 물건을 주력으로 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XR의 아쉬운 점이었던 부분이 11으로 넘어오면서 해결이 되기도 했고, 가격마저도 작년에 비해 $50 저렴하게 책정했기 때문에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몇가지 이유로 인해 아이폰 11의 출시 분위기가 전년과는 참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1. 통신사의 덜 공격적인 판매

    작년에 비해 통신사들의 아이폰 할인율/딜이 생각보다 저조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물로 BOGO (Buy One Get One) 딜이나, 별도의 기프트카드, trade-in시 할인혜택 등은 작년과 비슷하지만, 

    공격적인 혹은 파격적인 딜이 적어 보입니다.

     

    일단 통신사의 unlimited 요금제의 경우, 핸드폰 가격을 할인받아도 매월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 상당하기에, 계산기를 두들겨 보면, 공기계 구매 + MNVO 통신사를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합니다. 

     

    간혹 이러한 계산법을 넘을 정도로 파격적인 딜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올해는 그런 것 같지 않습니다.

    단적으로 Slickdeals에 올라오는 딜의 양을 봐도 전년과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액세서리 할인이 거의 없음

    아이폰의 출시와 함께 핸드폰 액세서리 업체들은 케이스 및 스크린 보호 필름/유리를 공격적으로 판매를 해 왔습니다. 원래가격은 10불 이상이지만, 한시적인 쿠폰을 이용하여 무료 혹은 2-4불 정도로 구매를 할 수 있는 전략을 취해 왔지요. 아이폰이 많이 팔리면 팔릴수록, 액세서리도 많이 팔리고, 소비자들의 경우 많이 팔린 물건을 더 많이 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액세서리 업체도 초반에 공격적으로 물건을 파는데, 올해에는 거의 그런 경우를 볼 수가 없습니다. 

     

    3. 아이폰 출시일 지연이 길지 않음

    아이폰 사전구매의 경우, 인기 모델은 많게는 3-4주씩 뒤로 밀리기도 합니다. 물론 이것은 애플이 사전물량을 얼마나 준비했느냐에 따라 다른 문제이기는 하지만, 올해의 경우에는 현재까지 길어야 2주입니다. 어쩌면 애플이 많은 초도 물량을 대비했다고 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소비자들에게 어필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마음을 두고 있는 11 Green 모델은 2주가 밀려 있어서.. 손을 빨고 있는 상황.. ㅠㅠ)

     

    이상의 이유로 인해, 올해 아이폰 11 시리즈의 인기가 이전과는 다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중국의 경우 몇배가 더 예약이 되었다는 뉴스가 있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iPhone 11의 경우에는 지난해 XR로 넘어가지 않았던 많은 사람들을 끄는 매력이 있다고도 생각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이유들로 볼때는 고개가 갸우뚱 거려지기도 하네요.

     

    일단, 20일이 되면 애플매장에 가서 직접 물건을 만져보고 주문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어쩌면 물건을 만져볼 수 있는 시기가 지나고 나서 양이 확 늘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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