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TV 4세대 Apple TV 4th Gen. 구매 및 3세대와 비교 후기

Apple TV 4th vs. 3rd 외관상 차이점

우선 높이가 기존의 제품에 비해서 너무 높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워낙 애플TV 이전모델이 작게 나온 편이라서 생각만큼 거부감이 있지는 않습니다.

대신 무게감은 확실하게 늘었네요... (머를 집어넣은거냐 애플...)

광케이블 포트는 안썼기 때문에 4세대에서 없어진 광케이블 출력단자가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리모컨은..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네요.

이전 세대의 리모컨이 머랄까 조금 더 애플스럽다는 느낌이 듭니다.

다만 활용도에서는 4세대 리모컨이 훠~~~월씬 좋습니다.

애플 TV가 설치된 TV와 함께 반응?해서 애플 TV를 켜면 TV도 자동으로 켜지고, 볼륨조절 역시 새 리모컨으로 다 됩니다.

Siri의 활용여부는 음성인식은 잘 하지만(영어), 문제는 어떤 명령을 내려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아이폰의 Siri는 일정, 날씨, 찾기 등 필요한 정보를 바로바로 대응해주며 때로는 농담까지 해주지만, 애플 TV의 시리는 제한적이라서 좀 아쉽습니다.

애플 TV 4세대의 장단점 (3세대와의 비교)

이전에 비해서 하드웨어 성능이 올라갔다는 점이 눈에 띄지만, 아직까지 제 사용도에서 그렇게 다르다는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에어플레이는 여전히 잘 나오고,, (제가 둔감한 탓인지 3세대에서도 그렇게 랙을 느끼지는 못했었거든요)

다만, OS의 업데이트로 인해 보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진 점이 좋습니다.

아직 앱이 많이 부족하지만, 운동 앱을 켜놓고 TV를 보면서 운동을 따라한다는 점이나,

재미삼아 게임 어플(아스팔트, 볼링 등) 몇개를 설치해 봤는데, 그냥 가벼운 게임 수준이라서 한번 해보고 다 삭제했네요.

아직까지는 앱이 많이 부족한 편이지만, 애플의 생태계에 선착하는 것이 매출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많은 개발자들이 좋은 앱을 내주리라 기대가 됩니다.

OS의 보다 열린 활용이 기대가 되지만, 역시 아직까지는 그냥 3세대로 버텨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 애플 TV의 활용을 잘 못해봤기 때문에 그 잠재적인 능력을 간과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

몇달 뒤에 킬러앱들을 사용하게 되면 어떻게 평가가 달라지지 저도 궁금하네요. 

애플 TV 4세대 사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