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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용 지도 앱 비교 : 다음 vs. 구글 vs. 네이버
    Review by B./Apps 2011. 8. 20.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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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지도(map) 대전!!


      내 손안의 PC인 스마트폰으로 가장 유용한 기능 중 하나는 바로 지도(맵)입니다.    GPS 정보를 통해 자신의 현재 위치를 파악할 뿐 아니라 경로찾기, 실시간 교통정보, 주변 장소 등 다양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높은 활용성으로 인해 구글,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각각의 지도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각각 어떠한 특징과 장단점이 있는지를 비교를 통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본 리뷰는 안드로이드 OS를 중심으로 작성되었습니다만, 앱의 특성상 애플의 iOS에서도 큰 차이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울러 해당 앱들은 2011년 4월 기준으로 이후 업그레이드된 기능들-다음 지도의 실시간 버스 등-이 누락되어 있습니다.)


    □ Google Map (구글 맵)


      안드로이드 OS의 기본이 구글이다 보니, 기본 어플로 제공될 뿐 아니라 타 어플과의 다양한 연동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일정(Calendar)에 장소를 표시한 경우, 자동으로 구글맵을 통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 어디서나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큽니다.


     

    <기본 화면>


     구글맵의 기본 화면입니다. 기본 언어를 영어로 설정해 놓고 사용하다 보니 메뉴가 영어로 표시되고는 있지만, 한국어로 설정하면 한국어로 표시되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은 없습니다.


    구글맵의 경우 <<장소>>(place)와 <<위치>>(latitude)의 두가지 기능이 연동되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장소>(place)

     <장소>의 기능은 주변의 음식점, 커피, 바, 유원지, 은행, 주유소 등 다양한 정보별 검색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곳의 위치를 바로 탐색이 가능하지요.

    <위치>(latitude)는 기본 언어를 영어로 설정했을 때만 사용이 가능한 기능으로 일종의 위치추척 혹은 위치확인이 가능한 어플입니다.

    <위치>(latitude)

     Google Mail(구글 메일)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은 상대(상대의 위치)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며, 상호간 친구확인을 통해 위치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해당 위치는 구글맵을 위젯으로 꺼내놓은 경우 실시간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종의 위치추적도 가능합니다.

     한때 <오빠믿지>등 위치추척 어플리케이션이 사회적 이슈가 된 적이 있는데, 구글맵에서는 일찍부터 활용이 가능한 기본 기능이었습니다. 다만, 해당 기능은 영어를 기본언어로 설정했을 때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Daum Map (다음 맵)


      도로주변의 실제 사진을 제공하는 다음 로드뷰(Daum Road View)로 유명한 다음 맵은 대표적인 국산 지도입니다.  


     

    <기본 화면>


     다음지도는 기본적으로 하단에 <현위치>, <검색>, <길찾기>, <추가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메뉴바가 상주하고 있습니다. 편리한 추가기능이라는 점에서 장점이기도 하지만, 좁은 화면의 지도를 가린다는 점에서 단점이기도 합니다.


     다음지도의 장점은 강화된 <검색>의 기능과 <다음 로드뷰>입니다.

     

    <검색>


     <검색>버튼을 누르면 기본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장소/테마별 검색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구글의 장소(place)보다 다양한 테마검색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다음 로드뷰>는 웹상의 지도 중 <다음지도>를 가장 돋보이게 만든 기능으로 도로 주변의 사진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낯선 장소를 직접 가지 않더라도 실제의 사진(사진촬영시점 중심)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편리한 기능으로, 구글의 스트리트뷰, 네이버의 거리뷰 등 모두 다음 로드뷰의 기능을 모델로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구글의 스트리트 뷰가 최초(2007년)라고 하네요(다음 로드뷰는 2009년)

     

     

    <다음 로드뷰>

     지도 위에 파란선으로 표시된 길들은 모두 로드뷰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은 물론 전국 곳곳의 로드뷰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최고의 지도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경우, 스마트폰의 높낮이, 방향의 변화에 따라 화면이 움직이기 때문에 편리하다 못해 놀랍기까지 합니다.



    □ Naver Map (네이버 맵)


      네이버 맵은 앞서 살펴본 두 지도 앱과 비교할 볼 때,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이지만, 네이버 지도만의 강화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 화면>


    네이버맵의 기본화면은 타 지도 앱과 비슷합니다만, <거리뷰>는 물론 <항공뷰>가 기본 화면에 추가되어 있다는 점과, 강화된 <빠른 길찾기>가 장점입니다.


     

    <네이버 거리뷰>

     

    <항공뷰>


      위성사진보다 낮게 촬영된 항공사진을 이용하여 지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항공뷰>가 지닌 매력입니다. 실제 거리사진을 보는 신기함이 이제는 하늘로 확장된 것이지만, “신기함”이상의 편리함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빠른 길찾기>


     네이버 지도 앱의 매력은 <항공뷰>보다는 강화된 <빠른 길찾기>에 있습니다. 구글, 다음, 네이버 지도 모두 길찾기 기능을 제공하지만, 네이버 지도 앱의 경우 <경유지>를 추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전거도로를 활용한 <자전거>용 길찾기가 가능합니다.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자전거도로의 활용성이 얼마나 큰지는 잘 모르겠으나, 자전거 사용자들을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일단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종합 평가


     지금까지 살펴 본 구글, 다음, 네이버 지도 앱은 각각의 특징들이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편의에 따라 선택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예 3개의 어플을 모두 설치해 놓고 있으면 좋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렇다면 각각의 용량은 얼마나 될까요?


    <구글맵>


     구글맵은 안드로이드 OS상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된다는 자신감(?)때문인지 큰 용량(10.24MB)에도 불구하고 SD카드 설치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위젯 기능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10MB에 해당하는 용량은 조금 뻔뻔합니다.


     

    <네이버 맵>           <다음 맵>


     화면캡처를 하다보니 SD카드 설치가 불가능한 것처럼 화면에 표시되지만, 실제로는 두 앱 모두 SD카드 설치가 가능하며, SD카드로 옮겼을 경우 약 3.x MB를 차지합니다. 착한 용량들이지요...

     그러나 세 지도 앱을 모두 설치한다면 구글(10.x MB), 다음(3.x MB), 네이버 (3.x MB) 로 최소 17.x MB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메모리 압박을 느끼는 유저들이라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ㅠㅠ


     이러한 선택에서 앞서 살펴 본 각 지도만의 기능은 자신이 어떤 지도 앱을 사용할 것이냐에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사용할 기회가 많고 영어를 선호하는 친구들이 많다면 구글맵을, 국내에서의 편리한 지도 이용을 원한다면 네이버나 다음 지도 앱이 유용합니다.


     특히 길찾기의 경우, 실제 거리 사진 및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국산 지도 앱의 장점은 매우 크기 때문에 다음과 네이버 지도 앱을 적절히 사용한다면, 스마트폰의 스마트한, 그리고 편리한 사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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