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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낯설기만 미국 도로표지판
    미국에서 이민자로 살아가기/Settle Down 2011. 8. 20.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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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포스트에서는 낯선 미국의 횡단보도 표지/버튼을 소개했었습니다. ( http://bethelan.tistory.com/13 ) 이번에는 자동차 도로에서의 교통표지판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우선 미국의 도로 주소가 Street 혹은 Road 중심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아시는 분들은 아마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근래 들어 한국의 주소체계 역시 이러한 미국의 방식을 따라(최초가 미국인지 아니면 다른 곳인지는 모르겠네요.) “00로” 혹은 “00길” 등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전의 주소가 익숙하던 제게는 이러한 주소변화가 조금 낯설기도 하고, 왜 이렇게 바꿔야 하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더군요..)


     오늘 아침에 찍은 사진 한 장을 먼저 소개합니다. 아이팟으로 찍은 사진이다 보니 화질이 영 아니네요. ㅡㅡ

    사실은 교차로 양쪽 신호등 아래 녹색 표지판을 찍은 것인데,,,, 반대편 교차로에서 찍다보니 글씨도 제대로 잘 안보이네요..


    이해를 돕기 위해 구글지도 사진을 첨가해 보면, 제가 사진을 찍은 부분이 바로 보라색 포인트 부분입니다. Gatewood Rd와 Clifton Rd가 만나는 교차지점이지요.


     보통 한국의 표지판은 신호등 근처에 저런 길 안내표지가 있다면 내가 가는 방향이 어디쪽이다(이를테면 잠실, 신천 등)로 표시되는데, 미국 교차로에서 내가 주행하는 방향 정면에서 보이는 표지판에 나타난 길은 내가 현재 가고 있는 길이 아니라 교차하는 다른 길을 뜻합니다. 즉, 나는 Clifton Rd를 가다가 보는 표지판은 Clifton Rd가 아니라 Gatewood Rd라는 것이지요.


     처음에는 신호등 위의 녹색안내판을 보면서 길을 기억하려고 했는데, 자꾸만 틀리길래 유심히 다시 한번 보니 저렇게 반대로 되어 있네요. 횡단보도 버튼처럼 조금은 생소한 도로표지판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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