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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 Office OneNote for iPad 출시 유감(원노트)
    Review by B./Apps 2011. 12. 1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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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 Office OneNote for iPad 출시 유감.


            MS Office 내 프로그램 중 하나인 OneNote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대략 2006년도쯤이었습니다. 적당한 메모프로그램을 찾다가 캡쳐, 자료 정리 및 검색이 자유로운 원노트를 발견한 이후, 모든 자료 정리는 원노트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PC를 기반으로 사용해야만 하고, 싱크방법이 마땅하지 않아 별도의 싱크프로그램으로 자료를 옮기곤 했습니다. 아이팟과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구글닥스(Google Docs)나 에버노트(Evernote)에도 눈을 돌리기는 했으나, 오랜 기간동안 사용하다 보니 축척된 데이터들이 많아서 원노트를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MS에서 스카이드라이브(Skydrvie)라는 자체 클라우드 시스템을 이용한 싱크 기능을 제공하고, 아이팟/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제공함에 따라 보다 편리해졌습니다.


            그리고 며칠전 아이패드 전용 원노트앱을 출시하면서 일제히 업데이트를 제공하더군요. 별다른 생각없이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아이패드의 시원한 화면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어서 만족스럽더군요.. 그러나.. 이게 웬걸... 지난번 업데이트 이후, 반 유료형태로 바뀌었습니다.



            내용인 즉슨 500노트 미만 사용자들은 무료이지만, 500노트 이상 사용자들은 싱크를 해제 혹은 노트를 삭제하지 않는 이상, 아이팟/폰/패드에서 읽기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아이폰용 앱은 4.99$, 아이패드용 앱은 14.99$이더군요..


            MS도 나름 앱개발을 위해 시간과 재원을 투자했으니, 본전 뽑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원노트라는 것이 기존의 MS Office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사용해 온 앱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조금 야박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아이패드나 아이폰 전용으로 메모앱을 사용한다면 앞서 소개한 구글닥스나 에버노트의 범용성이 더 좋기 때문에 굳이 원노트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원노트를 원하는 유저들은 기존에 원노트를 사용했던 유저들인데, 저처럼 일정 기간이상 원노트를 충실하게 사용했다면, 500개노트는 결코 많은 양이 아닐텐데.. 결국 기존 사용자들에게 돈을 뽑겠다는 심뽀처럼 보여 왠지 심정상합니다.. ㅡㅡ;;


            가격이라도 조금 착하다면 고려해 볼텐데, 이건 머... 가격도 전혀 배려없는 가격으로 보이네요...결국 해결책은 싱크를 해제하거나 다른 앱을 사용한 것인데...


            2011년 12월 현재 원노트를 활용할 수 있는 앱은 별로 많지 않고, Outline-OneNote는 무료이기는 하지만 싱크가 안되고 입력도 안되는 그냥 뷰어수준이고, MobileNoter for iPad는 설치는 무료이지만 지속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매달 일정한 금액을 내야하는 앱이다 보니... 이래저래 아쉽기만 합니다.


            어차피 Windows OS 나 MS Office 판매로 많은 돈을 벌었을텐데, 이번 원노트 반유료화는 Microsoft의 속좁음을 보는 것 같아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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