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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보좌관Bethel's Thought 2020. 8. 21. 22:14반응형
넷플릭스 1개월 체험 기간 만료를 앞두고, 해지신청을 번복하게 만든 작품. 보좌관.
이것때문에 Netflix를 해지하지 못하고 아직까지 보고 있다... ㅡㅡ
우선 캐스팅
솔직히 이정재 캐스팅이 한 반은 먹고 들어갔다고 생각한다.
이정재의 "내가 왕이 될 상인가"의 목소리가 2인자의 자리에서 묻어나는 특유한 매력이라고나 할까...
"장태준입니다" (남자인 나도 취한다.. ㅋㅋ)
신민아, 김갑수, 이엘리야의 연기도 좋았지만, 단연코 이정재의 캐릭터성이 드라마를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그 다음으로는 스토리
구태연한 러브스토리가 없다.
영원한 아군과 적군이 없는 정치판에서 치열하게 장군, 멍군을 주고 받는 스토리는 이 드라마의 최대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아무리 스토리가 좋아도 그것을 연출해내는 캐릭터가 없다면 아쉬웠겠지만, 이 드라마는 장군/멍군이 오가는.. 후반부에 가면 하도 뒤통수를 많이 치고 또 쳐서 조금 지루해?지는 듯한 느낌도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숨막히는 전개가 참 좋았다.
보좌관 시즌 1과 시즌 2를 한번에 이어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가능하다면 보좌관 3도 보고 싶은데...
물론 시즌1이 끝나는 시점에서 더이상 메인 주인공이 보좌관의 신분이 아니게 되지만,
시즌 2에서 "보좌관"의 역을 맡은 배우들이 중요한 역할들을 하면서,
드라마의 정체성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내용을 잘 연출해 낸 것도 매력이다.
시즌 3을 기대하지만, 시즌 2의 결말을 바탕으로 "보좌관"의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다..
오히려 과유불급이 될지도...
넷플릭스에서 한국드라마를 추천한다면 내 1순위는 보좌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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