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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려진 아이맥, 어떻게 할까요: SSD 외장하드 달기
    Review by B./Mac 2016. 11. 3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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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맥미니(2014 Late)의 하드를 SSD로 교체하는 대수술?을 통해 새로운 맥 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 


    일반 하드와 SSD에서의 맥체감은 정말 하늘과 땅 차이라 할 정도로 크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맥의 하드를 SSD로 교환하는 것을 강력 추천하고 싶습니다...


    문제는 맥미니와 같이 하드 교체가 상대적으로 쉬운 경우도 있지만,

    아이맥과 같은 일체형에서는 하드 교체가 생각보다 고난이도라는 점입니다. 

    Image 1/3: Pull the glass panel away from the lower edge of the iMac and carefully set it aside.

    위 사진(ifixit 사진)처럼 전면 유리를 완전히 들어내야 하는 작업이 엄두가 안나서... 고민하다가,,,


    이번에 맥미니 하드를 교체하면서 보니 외장하드로도 상당한 속도개선이 있길래 해봤습니다. 


    SSD 외장하드에 MacOS 설치하기


    한가지 걱정되는 점은 2011년 아이맥의 경우 USB가 2.0이라서 얼마나 속도개선이 있을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맥미니는 USB 3.0) 그래도 일단 해보자라는 마음에 설치했습니다.


    설치법은 간단합니다.


    SSD를 외장하드덱에 연결하여 USB에 넣고,


    부팅시 1) 인터넷복구모드로 들어가서 2) 디스크유틸리티에서 해당 하드를 맥용 하드로 포맷 3) 맥OS 설치를 SSD로 하기를 하면 끝입니다. 


    이후에는 자동으로 설치가 진행되고, 설치가 완료되면 새로운 맥이 세팅이 됩니다.


    이후에는 부팅시 하드를 다시 선택하지 않는한 외장하드에 설치된 MacOS로 부팅이 됩니다. 


    속도도 이전의 하드보다는 확실히 빠르고, 게다가 이전 하드에서 나던 데이터 읽는 소리 (드르르륵)가 나지 않아서 참 조용해 졌네요.


    기존의 Macintosh 하드는 별도의 드라이브로 잡혀서 해당 파일도 엑세스 가능합니다.


    이렇게 맥을 사용하다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SSD 외장하드에 부트캠프도 깔면, 윈도우도 빨라지지 않을까??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MacOS가 설치된 SSD 외장하드에 부트캠프 윈도우 설치


    결론부터 말하자면, 불가능입니다. ㅠㅠ


    일단 Boot Camp Assistant로 부트캠프 설치를 진행하면, 윈도우가 설치될 파티션으로 외장하드를 인식하지 않고 내장하드에 설치하려고 합니다. 


    우선 작업을 멈추고, 열심히 구글링을 했습니다.


    WinToUSB와 같은 방법으로 외장하드에 부트캠프를 설치하는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문제는 인터넷에 나와 있는 후기들은 내장 하드에서 MacOS를 돌리지만, 용량 부족으로 인해 외장하드에 부트캠프를 설치하는 방법이었고, 제가 찾은 방법은 외장하드에서 Mac과 Window 모두를 돌리는 방법이었습니다.


    WinToUSB의 경우 부팅을 관리하는 EFI 섹션을 설정해 줘야 하는데, 맥용으로 포맷된 EFI 파티션을 WinToUSB에서 인식을 하지 못하네요.. ㅠㅠ 


    결국 외장하드에 부트캠프를 설치하는 것은 포기하고, 내장하드에 설치해 봤습니다.

    조금 복잡한 상황이 된 것이지요.


    이 경우 다음과 같은 변수가 생기더군요.


    1) 부팅시 Option키를 눌러 내장하드 Mac, 외장하드 Mac, 내장하드 Window를 선택적으로 부팅할 수 있음 (당연한 이야기지만..)


    2) 외장 하드 Mac으로 부팅한 경우, 시작디스크에서 내장하드 Window 부팅 가능


    3) 내장 하드 Mac으로 부팅한 경우, 시작디스크에서 내장하드 Window 부팅 불가 (선택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음)


    3) Window 부트캠프에서 Restart in OSX를 선택할 경우, 이전에 사용중이던 맥으로 부팅


    무언가 열심히 찾아보면서 작업을 했는데, 생각보다 결과물이 복잡해서.... 


    하여튼, 결론만 요약하면,


    1) 아이맥의 경우, 제품을 뜯지 않아도 외장하드 SSD를 통해 속도개선을 할 수가 있다. 

    2) 외장하드에 맥과 윈도우를 동시에 설치하는 것을 불가능하다


    입니다.


    PS. iMac 27 (Late 2011)의 경우 윈도우 10을 공식 지원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USB부팅도 지원하지 않아서 부트캠프 설치시 DVD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윈도우 7을 설치하고 난 뒤, 업그레이드를 하는 경우, 윈도우10이 잘 작동합니다. 업그레이드 후에는 드라이버 문제가 있는데, 이 경우 맥에서 윈도우 7용으로 제공하는 부트캠프 앱을 재설치(repair)하면 다 해결이 됩니다. 블루투스의 경우, 애플 키보드의 경우 블루투스 장치 추가로 연결이 되는데, 트랙패드는 연결이 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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