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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프린트 사용 후기: 미국에서 전화요금 아끼기
    Review by B. 2016. 10. 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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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 6을 반납하면 아이폰 7을 준다는 이번 핫딜?에서 가장 망설여졌던 부분은 통신비의 증가였습니다. 


    미국에 와서 4년 넘게 사용했던 AT&T는 사용에 불편한 점은 없었지만, 늘 비싼 통신비용이 아까웠었죠. 그룹할인을 25%를 받아도 2개회선에 월 100불 정도 나왔습니다. 당시로서는 한국에서 사용하던 전화기를 그대로 사용하기를 원했고, ATT 매장의 한국직원으로 인해 편하게 가입하긴 했지만, 나중에 Cricket으로 옮기고 난 뒤에는 왜 Prepaid 플랜으로 옮기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ATT망을 임대하여 사용하는 Cricket은 미국 뉴욕주 올바니에서 꽤나 만족스러운 커버리지를 보여줬습니다. 둘이 합쳐서 월 70불(나중에는 월 30불 요금제가 나와서 65불로 줄임, 70불 요금제는 각 회선마다 2.5GB를 줌)만 내도 된다는 사실이 꽤나 만족스러웠지요.


    하지만, 아이폰 7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메이저 4대통신사로 가야했는데, 이 중 평소의 70불보다 요금을 적게 내는 방법은 스프린트가 유일했습니다. 게다가 후불요금제의 경우에는 택스도 내야 해서 실제적으로 통신비가 더 증가하는 것을 고려하면 스프린트말고는 대안이 없었지요. 스프린트는 타 통신사에서 넘어오면 2018년까지 해당 통신비를 50% 할인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기도 했구요.


    스프린트로 가면, 2대의 아이폰 7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월페이먼트가 40불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이전의 크리켓보다도 더 요금을 아끼는 상황이었지만,,, 미국 4대 통신사 중 가장 안좋다는 스프린트, 왠만한 전화요금 사이트에서도 기존 스프린트 고객이 아니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는 말까지 있어서 망설이고 또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약 2주간 넘게 사용해 보고 난 뒤의 소감은 쓸만하다 입니다.


    물론 확실히 기본 안테나가 2-3개에서 1-2개로 줄어들기는 했습니다만, wifi calling 덕분에 음영지역을 잘 느끼지 못했고, 왠만한 도심?지역에 가면 안테나가 4-5개로 빵빵하게 뜨더군요.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스프린트로 갈아탈까 하는 아쉬움마저도 들었습니다.


    어찌되었든 미국에서 전화요금을 아끼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프리페이드를 사용하는 것이지만, 스프린트도 나쁘지 않다는 것을 이번에 배웠네요.... 


    결론. 

    스프린트 쓸만하다. (아이폰 7을 2대를 새로 개통했음에도 기기값없이 월 40불만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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