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 기차 박물관 Railroad Museum of Penssylvania

허쉬 초콜릿 월드를 방문한 다음 날, 삼손 공연을 보기 전에 들린 펜실베니아 기차 박물관입니다. 

1975년에 문을 연 철도 박물관(Railroad Museum of PA)은 100종의 증기기관차 및 다양한 기차가 보관되어 있는 곳입니다.

기차를 좋아하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굳이 자녀가 없어도 미국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멋진 장소였습니다.

기차역과 기차라는 컨셉에 맞추어 잘 꾸며놨습니다. 

아이들에게 특히 신나는 이유는 미니어처들과 레고, 그리고 모형 기차를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실제 기차에 올라가서 조작을 해볼 수 도 있다는 점도 꽤나 좋았습니다.)

입구에서 표파는 아저씨가, 조심스럽게 Lego가 있다고 귀뜸해 주네요.. ^^

기차 조작이 쉽지는 않아서 몇차례 탈선을 시키기도.... 

레고 모형들도 단순히 보는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기차를 직접 움직일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미니어처들도 잘 만들어져 있네요.

"인생은 짧으니 기차를 타라"는 마그넷을 하나 사가지고 왔는데, 머랄까... 참 재미있는 표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