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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패드 에어 2 케이스 추천: Roocase Origami for iPad Air2
    Review by B./iOS/iPhone/iPad 2014. 11. 2.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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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에는 케이스는 비싸고 좋은 것을 사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샌가부터 적절한 가격과 품질에서 타협하고 자주 바꾸며 쓰는게 오히려 좋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이번 아이패드 에어 2 케이스를 고려하면서 가장 먼저 생각했던 것은 "가격"이었습니다.


    아직 미국에서조차 아이패드 에어 2 용 케이스가 많이 풀린 것이 아니라서 고민하며 검색하다가 주문한 제품은 루케이스 Roocase 제품이었습니다. 이전 아이패드 에어용으로 나름 인기/평가가 좋았다는 점, 1만원이 안되는 8불에 풀렸다는 점 등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일단 색깔은 붉은색으로 골랐는데 보니까 Optigon과 Origami 두 종류가 있더군요


    Optigon제품



    Origami 제품



    첫인상은 뒷면이 울퉁불퉁해 보여서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가격이 저렴($8)해서 타협!

    오리가미는 좀 더 실용성이 있어보였지만, 지저분해 보여서 옵티곤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의 시간이 지나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주문했던 옵티곤이 아니라 오리가미가 왔더군요.

    일단 당장 아마존 판매자에게 편지를 써서 난 옵티곤 주문했는데 오리가미가 왔다, 교환하고 싶다라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리고는 기왕 개봉한 거 한번 만져보기 시작했습니다.




    재미난 것이 이전 인케이스 오리가미 제품의 경우 도돌도돌한 면이 바깥으로 되어 있고, 안쪽에는 부드럽게 되어 있는데 이 제품은 안쪽이 저렇게 도돌도돌하게 되어 있네요. 게다가 노란색.

    원래 주문한 옵티곤의 경우 Red + Black이라서 제가 가진 스페이스 그레이 아이패드 에어2와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노란색이라...



    가운데 보시면 약간 들뜬 듯한 느낌에 마감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네요. 


    뒷면의 첫인상은 왜 이리 울퉁불퉁하게 했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패드 에어2를 넣어봤습니다. 

    약간 들뜨는 느낌이 없지는 않네요.


    생각보다 두께도 좀 있어보이구요..


    그.런.데

    사용하면서 괜찮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1. 색감

    일단 붉은색이 나쁘지 않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반영되지 않았지만 빛나는 붉은색이라 탁 튀어보입니다. (아주 좋습니다.)


    2. 질감

    플라스틱이지만 플라스틱같지 않은 부드러우면서 반들반들한 딱 그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재질을 좋아합니다.)


    3. 그립감

    후면을 왜 이리 울퉁불퉁하게 했을까 싶었는데, 한 손으로 잡을때 그립감이 울퉁불퉁한 느낌 때문에 좋습니다. 미끄러질 위험도 방지될 것 같구요.


    4. 무게 및 두께

    제품의 무게는 약 250 gram. 기껏 줄인 아이패드 에어 2의 무게를 아이패드1처럼 늘려버렸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대신 에어의 가벼움은 사라지는게 단점입니다. 두께는 아이패드 에어2가 워낙 얇게 나와서 그런지 이정도 두께가 개인적으로는 한손으로 들기에 좋은 것 같네요.


    5. 활용성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오리가미 제품은 총 4가지 형태로 아이패드 에어2를 세울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아이패드 케이스가 가로로만 세울 수 있었던 것에 비해 세로로 아이패드를 거치할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럽네요.


    6. Wake/Sleep

    스마트커버부터 커버에 자석을 넣어 열고 닫을때 제품을 켜고 끌 수 있는 기능이 있었는데요, 정식 제품이 아닌 많은 경우 커버가 아이패드 본체에 잘 고정되지 않아서 무용지물이거나 오히려 Wake/Sleep기능을 껐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비록 중간 부분이 살짝 뜬다는 느낌은 있지만) 잘 고정이 되는 편이라서 온/오프기능이 꽤나 쓸만합니다.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들 무렵 아마존 판매자로부터 편지가 왔습니다.

    자기네가 일부러 제품을 업그레이드해서 보낸 것이다. 오리가미 제품이 더 비싸고, 온오프기능이 더 잘 작동한다 라는 식의 내용이었는데요...


    제가 주문할 때만 하더라도 옵티곤과 오리가미 제품의 가격이 별로 차이가 안 났었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 지금은 엄연히 오리가미 제품이 20달러를 넘어서고 있고, 막상 제품 자체에 만족하다 보니 그냥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보너스 영상으로 아이패드 에어 2와 아이폰 6의 부팅영상입니다.

    얼마나 차이가 날까 궁금해서 찍어봤는데, 두 제품의 사양이 다르다보니 그냥 재미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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