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에 맞는 태블릿 추천 or 구매 가이드

평소에도 어떤 태블릿이 좋냐는 질문을 종종 받곤 하는데요, 오늘은 그동안의 사용경험을 바탕으로 목적에 맞는 태블릿 tablet pc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먼저 다양한 OS의 태블릿 제품들이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만큼 제조사보다는 OS의 특성과 활용도에 따른 장단점을 비교하여 자신에게 맞는 태블릿을 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태블릿은 Apple의 iOS를 바탕으로 한 iPad 제품군(iPad2, iPad Air, iPad mini, iPad mini Retina), Google의 Android OS를 바탕으로 넥서스 7,10 등 다양한 안드로이드 제품군, 그리고 마지막으로 Windows 8의 출시와 함께 본격적으로 태블릿 PC 시장에 참가한 윈도우 태블릿을 대표 제품들입니다.

 

아이패드 iPad

먼저, 자신이 원하는 태블릿의 사용목적이 이메일, 인터넷, 전자책(이북), 게임 등이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아이패드 시리즈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용편의도(사용난이도), 디자인 면에서 아이패드 이상의 태블릿은 현재 없다고 봅니다. 특히나 위에 언급된 사용목적에 있어서 아이패드는 최고의 만족도를 줄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나 윈도우에 비해 가장 많고 큰 앱스토어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아이패드의 다양한 활용도를 보장하는 장점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동영상 재생에 있어서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파일전환과정이 다른 제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편하고,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으로 인해 진입장벽이 존재한다는 점은 아이패드의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

구글의 오픈소스 정책으로 인해 시중에 출시된 대부분의 태블릿은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한 제품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레퍼런스Reference 기기인 Nexus 7과 10을 비롯하여 삼성, LG, 델, HP, Lenovo 등 다양한 PC 및 전자제품 제조회사들이 각각 자신들의 태블릿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전자제품 회사외에도 아마존, 반스앤노블스 등 거대 전자책 공급자들 역시 자신들만의 고유한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 킨들 파이어 나 누크 시리즈 등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OS를 선택해도 또 다시 고민할 부분들이 많습니다.

(구글의 레퍼런스 타블렛 Nexus 7)

구글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장점은 애플 아이패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함께, 동일 OS간 차별화를 위해 하드웨어 성능 향상에 강조를 두는 경향이 많다보니 가성비 높은 제품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하드웨어 성능(HD급 디스플레이 및 cpu)과 함께 자유로운 파일 교환으로 인해 동영상 감상에 특별한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 메일, 게임 등의 기능도 다 됩니다.)

다만, 안드로이드 OS 특성상 파편화가 심하고, 업데이트가 누락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인 박탈감을 피하기 어렵고(레퍼런스 제품 제외), 아이패드에 비해 터치반응감, 사용편의도이 낮습니다.

 

윈도우 태블릿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태블릿 제품군을 출시했었습니다. 예를 들어 Windows XP Tablet edition과 같이 터치화면을 기반으로 한 OS가 있었고, 윈도우 7 이후에는 기본으로 터치인터페이스를 제공했습니다만,,,, 무거운 윈도우 OS, 배터리의 한계, 무게 등으로 인해 태블릿 시장 개척에는 실패했었습니다. 태블릿 pc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장시킨 것은 애플 아이패드의 출시와 함께 시작된 태블릿 붐이었습니다.

그러나, 윈도우 8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Windows RT / 8 버전으로 태블릿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요, 안드로이드처럼 다양한 제조사들로 인해 제품간 성능의 차이가 좀 있습니다.

윈도우 태블릿의 최대 장점은 기존 윈도우 환경에 익숙하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파일교환이 매우 자유롭다는 점인데요, 그냥 들고다니는 윈도우 PC라고 생각하면 되기 때문에 문서 작업이 많은 학생 및 직장인들에게는 MS office /한글 지원으로 위의 두 태블릿들에 비해 사용편의도가 좋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무거운 무게, 제한적 OS(특히나 Windows RT) 등으로 인해 단점도 있습니다. 가격도 저가부터 고가까지 다양하지만, 괜찮은 제품은 여전히 가격대가 높습니다. 그러나,,, 세일을 상대적으로 많이 하므로 잘만 하면 괜찮은 제품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Dell Latitude ST2를 30만원 중반에 구매했습니다. http://bethelan.tistory.com/180 )

 

간단히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사용자 편의도, 디자인, 간편한 작업을 위한 태블릿을 원한다면 아이패드 시리즈를,

동영상 감상을 주 목적으로 저렴한 태블릿을 원한다면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문서작업과 같은 오피스없무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면 윈도우 태블릿을 추천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