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최고의 이북리더, 킨들 DX! Welcome back, the most powerful e-reader, Kindle DX

작년 가을, 반짝 세일을 마지막으로 단종된 것으로 여겨졌던 아마존 킨들 DX가 돌아왔습니다.

2013년 6월부터 다시금 아마존이 킨들 DX를 이북 리더를 판매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가격도 $299불로 지난번에 비해 착해졌네요.

킨들 DX는 장점과 단점이 명확한 기기입니다.

우선 단점부터 말씀드리면,

아이패드 이후 다양한 태블릿PC가 전자책시장의 주요 디바이스로 자리매김하면서

오로지 책만 읽을 수 있는 킨들 시리즈의 매력이 많이 감소된 것은 사실입니다.

더구나 다른 킨들시리즈에 비해 고가의 제품이었던 Kindle DX의 경우에는,

해당 가격의 기기를 사려면 차라리 다양한 확장성을 지닌 태블릿을 사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기 때문입니다.

Kindle Dx $399 (현재는 $299)

iPad 4th. $499

iPad mini $329

Nexus 7 $199

하지만, Kindle DX의 최대장점은

눈이 피로하지 않은 e-ink 기반의 기기이며,

제한된 기능으로 인해 책읽기 외에는 다른 일을 할 수 없어서 집중을 도와준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pdf 문서 보기에 다른 어떤 킨들시리즈보다 훌륭하다는 점입니다.

세부적으로 논의하면 크기에 비해 해상도가 아쉽다는 단점도 있긴 합니다만,

현존 e-ink 기기 중에 pdf 문서 읽기에는 킨들 DX만한 기기가 없습니다.

아마존의 Kindle DX 재판매가 남은 재고물품 처리(재고는 지난 가을 이미 다 처리했으리라 생각했었는데...)가 아니라

새로운 9인치 e-ink 기기를 판매하기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