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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iTunesU의 매력과 전망
    Review by B./ETC 2012. 1. 2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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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의 아이튠즈유(iTunesU)를 사용하고 계셨다면, 이번에 별도의 앱으로 출시된 아이튠즈유는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습니다. 기존의 아이튠즈를 통해서도 충분히 여러 대학의 강의를 만나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존 아이튠즈 내부 카테고리 중 하나였던 iTunesU>


    하지만, 이번에 별도로 아이튠즈유가 앱으로 출시된 이면에는 아이튠즈 하위 카테고리로서의 iTunesU가 아니라 하나의 특별한 카테고리로서 iBooks 2.0과 함께 교육의 매개체로서 애플 제품군을 더욱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보여집니다.


    전세계 유수의 대학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아이튠즈유의 매력은 두가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비싼 등록금을 내고 들어야 하는 “강의”를 무료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죠) 명문대학의 명강의를 내 손안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매력은 정말 큽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영어의 비중이 크기만 한 한국의 현실에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는 점이 아이튠즈유의 또 다른 장점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이튠즈유의 활용과 관련하여 의문이 드는 점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튠즈유에는 너무나도 많은 강의가 쌓여! 있기 때문에 어떤 강의가 좋은지 선택이 참 어렵다는 점입니다. 명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는 생겼지만, 도대체 어떤 강의가 명강의인지 그리고 나의 청취 및 수학능력에 걸맞는 강의일지 구분하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겠죠...

            현재 미국의 일부 대학의 경우, 대학강의를 녹음해서 아이튠즈유에 업로드하고 수강생들로 하여금 언제든 강의를 다시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강의의 활용이 보다 능동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자신이 강의를 찾고 선택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인기 있는 앱을 리뷰하고 추천하는 사이트나 앱이 있는 것처럼 조만간 특정강의를 리뷰하고 공유하는 장소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편으로는 애플을 중심으로 한 이런 혁신적인 변화에 자칭 it강국 대한민국은 소외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의 대학들도 자체적으로 동영상강의를 제공하는 서버를 운영한다거나(e.g. 서울대학교), SNOW와 같이 여러 강의를 모아두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애플의 아이튠즈유와 같이 광대한 컨텐츠를 집적시켜놓은 곳은 현재로서는 없고, 앞으로도 그런 형태가 생기지는 않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하여튼, 이번 아이튠즈앱이 별도로 출시되면서 개인적으로는 아이튠즈유의 접속이 조금 더 편해졌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울 따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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