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리뷰: 돌직구 성교육 - 솔직담백유용한 성교육 책
    Bethel's Thought/책과의 만남 2021. 10. 1. 06:38
    반응형

    성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접하게 된 책. 

    기독교 계통에서 나온 성교육 도서들을 몇권 읽어본 뒤여서 그런지 이 책이 가지는 장점과 단점이 더 잘 눈에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우선 이 책의 장점을 몇가지 열거해 보면,

    1. 유용한 정보가 잘 담겨 있다

    남녀의 성적 차이와, 성적 발달은 물론 남성/여성이 사회로부터 받을 수 있는 압박/강제 등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까지도 잘 담겨 있습니다.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들로부터 원치 않는 대우/압박을 받았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가 인상깊었습니다. 많은 십대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을 보호하고 어려운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잘된 현지화

    이 책은 Jane Fonda가 쓴 Being a Teen이라는 책을 번역한 책인데, 각 챕터의 마지막에 해당 문제와 관련하여 한국에서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현지화된 정보가 잘 수록되어 있습니다. 어려움에 처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해당 정보들을 통하여 도움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단점은....

    1. 잠재적 거부감?

    아마도 특정 종교를 가진 분들께는 성관계를 그림으로 표현한 내용이라든지, 성관계를 할 수도 있다고 표현한 부분이라든지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내가 십대에 이 책을 읽으면 해당 내용들이 자칫 충격적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2. TMI

    유용한 정보가 다양하게 담겨 있다는 것은 장점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Too Much Information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마도 성교육이 갖는 일반적인 난제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이런 이야기까지는 안해도 되는데 하는 부분이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십대라고 해도 중학생, 고등학생, 개인의 나이와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이기에 어디까지가 적절한 정보일까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자녀에게 추천할 만한가?

    아마도 부모님들이 가장 궁금한 질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추천은 자녀의 연령이 애매하다면 부모님이 읽고, 자녀의 발달상황에 맞추어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이미 좀 많이 아는 것 같다면 직접 읽게 하고 자녀와 해당 내용을 이야기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