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옳은 생각 사전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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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생각사전: 성

저자

데이브 보든 지음

출판사

스텝스톤 | 2010-03-23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혼란스런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정답『옳은 생각 사전』. 이 책은...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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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세계관을 통해 성(sex)을 바라보는 것은 세상적인 관점과 비교할 때 보수적인 혹은 진부하고 낡은 것인지도 모른다. 또한, 영화나 드라마, 그리고 세상은 말한다. 성(sex)을 억압하는 것은 구세대의 유물이라고... 사랑한다면 혹은 사랑하니까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러한 대중적인 가치관은 기독교 세계관 안에서 살아가는 이들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어떤 것이 옳은 것인가?

“옳은 생각 사전 성(sex)”의 저자 데이브 보든(Dave Bordon)은 단호하게 구분하다. “세상이 말하는 생각”과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생각”은 서로 다르다. 예를 들어 “그냥 동거해 사랑을 증명하는데 결혼 서약서 같은 건 필요없어. (Just move in together. You don’t nedd a piece of paper oto prove your love.)”라고 세상은 말하지만, 하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헌신없는 사랑은 없다. (There is no love without commitment.)”

이분법적인 사고는 다원화된 혹은 다양성을 추구하는 사회에서 배타적이고 사회의 갈등을 가져오는 구식 사고로 치부받기 쉽다. 그러나 세상 속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어느 정도 이분법적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본다. 구약시대의 거룩함(holy)의 개념은 다름아닌 구분(separation)이었다. 이것은 성경 속의 혹은 기독교 안의 교리가 아니다. 다양한 종교를 연구하는 종교학자들 역시 sacred와 secular의 구분을 이야기한다.

세상이 성에 관련하여 “사랑하니까 가능하다”고 말할 때, 그리스도인은 기독교 세계관 안에서 그것이 맞는지, 보다 정확히는 세상을 쫓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려가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본 책은 경각심과 생각할 거리들, 그리고 무엇이 기준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좋다.

책의 일부 내용들은 논쟁적일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점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세상과 하나님의 관점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특히나 성sex과 관련하여 생각할 거리를 준다는 점에서 젊은 남녀 혹은 신혼부부에게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