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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 11 복원 및 간단 사용기
    Review by B./iOS/iPhone/iPad 2019. 9. 2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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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hone 7을 사용하다가 이번에 iPhone 11으로 넘어 왔습니다. 

     

    유투브영상과 모니터로만 볼때는 Green이 정말 잘 나왔다고, 무조건 그린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서 보니 조금 기대와 다르네요.

    우선 뒷판의 민트색!은 정말 이쁘게 잘 나왔습니다. 하지만,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옆테두리가 matte 혹은 무광으로 마감이 되어 있는데, 저 색이 저랑 맞지가 않더군요. 마찬가지로 purple의 경우에도 뒷면은 타로 버블티와 같은 이쁜 보라색인데, 옆면이 생각과는 다른 색이었습니다. 

    노란색은 좀 많이 과한 것 같고, 빨강색은 그냥 xr의 빨간색. 오히려 하얀색이 참 이쁘게 잘 나왔더군요. 그래서 가장 무난한 black으로 선택했습니다. 

     

    XR을 봤을 때는 베젤이 너무 크다 싶었는데.. 같은 외형임에도 막상 내 손에 들어온 11은 베젤이 크다라는 느낌이 없네요. 아마도 강화유리랑 케이스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폰 11 pro는 사진으로 봤을때는 카툭튀가 너무 크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가서 직접보니 생각만큼은 아니더군요. 다만 제가 원하는 느낌과 맞지 않아서 패스. 

     

    무게는 이전에 아이폰 7 사용자였기 때문에 확실히 무겁습니다.

    그러나 홈버튼없이 평평한 화면이 참 보기 좋네요. 

    성능은 빠릿빠릿하니까, 더군다나 비교 모델이 3년전 모델이 더없이 만족스럽습니다. 

     

    사실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새제품으로 바꾸어도 막상 새로운 느낌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복원을 통해서 대부분 그대로의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가져오니까요..

    그런데, 이번에는 워낙 오랜만에 3년만에 복원을 하다보니 낯선 혹은 당황스러운 몇가지 점이 있었습니다.

     

    복원을 전반적으로 무난하지만 (대략 30분 소요, 110GB 사용중), 

    복원이 완벽하지는 않았습니다. ㅠㅠ

     

    한국은행앱의 공인인증서들은 따라오지 않았고, 심지어 농협앱의 경우 재설치를 해야만 했습니다.

     

    Google Authenticate를 이용하여 2단계 인증을 사용중이었는데, 앱은 설치되었지만 해당 정보들은 들어오지 않아서 (다행히 manual entry를 적어놓아서 그걸로 입력). Facebook 해킹이후, 페북도 Authenticate를 사용중이었는데, 이건 적어놓지 않아서 난감한 일이.. 다행히 컴에 저장된 facebook 계정으로 들어가 새로운 Authenticate app을 인증하니 해결이 되었습니다. 

     

    블루투스 기기 목록들은 다 초기화되었네요. 그래서 카플레이도 다시 연결해야 하는 어려움이 ㅠㅠ

    어쩌면 iOS 13에서 블루투스 연결 관리를 강화하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Dropbox는 그동안 잘 사용중이었는데.. 지난 3월 Dropbox 정책이 기본 유저는 기기 3개까지만 된다고.. 

    가서 보니 저는 25개가 연결이 되어있더군요.. (놀랐었음. ㅎㅎ) 그래서, 더이상 새 아이폰에서 드랍박스를 쓸 수가 없네요. (만약 기기제한을 없애려면 한달에 10불씩.. 너무 비싸네요. 클라우드 서비스가 이것만 있는 것도 아닌데 ㅠㅠ)

    그냥 Safari를 이용해서 그때마다 쓰는 것으로 타협... 

     

    애플워치가 페어링이 안되더군요 ㅠㅠ

    이미 기존 기기는 trade-in으로 반납한 후여서, 애플워치에서 기기를 reset 시키고, 새아이폰과 새로 페어링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지난 백업 파일을 가져와서 새로 설정까지 할 필요는 없었지만, 당일의 모든 기록들은 사라졌습니다. ㅠㅠ 9월 perfect month를 향해 진격?중이었는데... 

     

    Pocket Informant의 경우, 4를 사용중이었는데, 화면대응이 안되네요. 이제 정말 작별을 해야 할 시간이 온 것 같더군요. 그동안 포켓 인포먼트, 안드로이드, 맥, 아이폰 버전 다 구매했는데, 얘네들 특징이 새버전낼때마다 새로 사게 하는... 게다가 구독형으로 바꾸기도 해서 그냥 돌아보지 않을려구요... 

     

    오늘로 이틀째이긴 하지만, 아이폰은 그냥 아이폰인 느낌입니다.

    기존에 X / Xs 시리즈 혹은 XR 사용자이면 그다지 감흥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7사용자였던 저는 무게 빼고는 다 만족입니다. 

     

    사진이 한장도 없네요.. ㅎㅎ

    남겨진 아이폰 7 박스와 새로온 아이폰 11 박스 사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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