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CCTV 나이트비전 사용기: Xiaomi YI CCTV Night vision

말로만 듣던 샤오미 제품을 구매해봤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샤오미 CCTV라고 불리는 Xiaomi YI CCTV 제품입니다.

샤오미 CCTV의 경우, 1세대 제품과 2세대 제품의 차이가 적외선촬영의 기능유무인데 외형상 차이가 없다보니물건을 고르는데 조금 애매해지더군요. 

알리 익스프레스에서는 PAL 방식과 NTSC 방식으로 구분하여 판매하고 있고, 후자가 적외선 촬영 기능이 포함된 샤오미 2세대 CCTV입니다 (렌즈 주위에 940nm infrared LED가 9개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밤에도 촬영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알리를 통해 구매했고, 구매가격은 35불이었습니다.

배송은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려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저 YI를 어떻게 읽어야 하나 싶더군요.

생각보다 CCTV가 작네요. 제품 구성은 단촐하고 간편합니다.

일단 제품의 설치는 매우 쉽고 간단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아이폰 사용자인데, 앱스토어에서 xiaomi home 앱을 설치했습니다.

앱을 실행하면 로그인을 해야 하고 (언제 만들어놨는지 모르겠지만 제 계정이 이미 있더군요. ㅡㅡ_)

카메라와 연동을 시작합니다. 

카메라에서 해줘야 하는 일은 공유기의 비밀번호를 연결해주는 정도가 전부입니다. 

일설에 듣기로는 시간이 중국시간으로 나온다고 하는데, 그런일 없이 현지 시각으로 잘 표현되고, 앱 역시 영어로 나오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래 사진처럼 딱 하나 모르는 부분이 중국어로 나오네요. 

다른 후기들을 찾아보니, 아마도 샤오미에서 판매하는 라우터(공유기)와 연결할때, 저장위치를 SD카드에 할지 아니면 공유기에 연결된 HDD에 할지 선택하는 옵션같습니다. 

화질은 CCTV치고는 준수하고, 사용법도 간편해서 좋은 것 같네요.

일부 후기에는 마이크랑 스피커를 도저히 못쓰겠다고 언급되어 있는데,

펌웨어가 업데이트되어 있는 탓인지, 소리도 충분히 잘 알아들을 수 있고, 사용에 지장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화면이 실시간이라기보다는 약간의 딜레이가 있고,

동작감지용 알림이 제대로 오지 않는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올때도 있고 안올때도 있고...)

나이트비전의 경우, 밤에 정말 잘 촬영이 되네요. 

5불차이지만 나이트비전으로 사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