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되는 변화 iOS5와 iCloud

iOS 5 가 가져올 변화들...

이제 내일(10월 12일)이면, iOS 5가 공식적으로 런칭합니다. 무려 200가지의 새로운 모습이라고 하는 애플의 광고보다도 위 사진에서 나타나는 몇가지 주요 특징들이 애플 아이시리즈들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모든 알람 내역들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알림 센터, iOS 사용자들끼리 무료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iMessage, 무선으로 싱크할 수 있는 PC Free 기능 등. 새로운 기능과 이에 따른 변화들은 iOS 사용자들의 기대감을 더 키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iOS 5의 출시와 함께 더욱 기대되는 것은 iCloud아이클라우드입니다.

아이클라우드 출시 이전에 해외에는 이미 Dropbox, 국내에도 네이버 N드라이브, 다음 클라우드, U+box 등 다양한 클라우드 시스템들이 자리를 클라우드 체제에서의 우선권을 놓고 다툼을 벌여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해외 앱들과 가장 잘 연동이 되는 Dropbox가 비록 용량면에서 2Gb라는 제약은 있지만 가장 활용성이 크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이제 그 자리를 iCloud에 내줘야할 때가 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클라우드에서 제공되는 위의 기능들은 기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비교하여 크게 다를 바 없는 기능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애플의 제품을 여러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상의 기능들은 iOS 시리즈들의 활용만족도를 대폭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옵니다. 5Gb는 기본으로 제공한다고 하니 dropbox와 비교했을 때 더 좋지 않겠냐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미 주요앱들은 iOS5 및 아이클라우드 기능에 맞춘 업데이트를 속속 공개하고 있고, 요 며칠새 제 아이팟터치와 아이패드2는 새로운 업데이트를 매일같이 하고 있습니다. 왠지 새로운 OS와 공개와 함께 축제?라는 생각마저 들게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아이패드2에서 Dropbox와 Goodreader를 이용해 왔는데 ( http://bethelan.tistory.com/25 ) 이제는 iCloud와 Goodreader를 이용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을 수 있을 것 습니다. 아이클라우드의 확장성이 단순히 애플 제품군에만 머무른다면 애플제품만 사용하는 사용자들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다른 클라우드 시스템을 이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애플에서 Windows PC 및 각종 Android OS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동시에 공개한다면 아이클라우드의 확장성은 배가가 되겠지만, 과연 애플에서 그 정도로까지 타 OS 사용자들을 배려할지는 조금 더 주목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내일이면 공개된 iOS5와 iCloud.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과 기능을 중시해왔던 애플의 또 하나의 업그레이드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