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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디즈니월드-애니멀 킹덤 Animal KingdomReview by B./Orlando Disney World 2014. 6. 11. 22:25반응형
플로리다 올랜도에 위치한 디즈니월드에는 총 4개의 테마파크가 있습니다. Magic Kingdom, Animal Kingdom, Hollywood Studios, Epcot 으로 각각의 규모만 하더라도 왠만한 중형테마파크 이상입니다.
저희가 구매한 표는 4일권이지만, 매직킹덤이 워낙 크고 유명해서 Epcot 대신 매직킹덤을 두번 가는 것으로 계획했습니다. 일단 디즈니월드를 처음으로 가다 보니, 처음부터 main dish인 매직킹덤을 가기보다는 일단 시스템을 배우자 하는 마음에 애니멀 킹덤을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숙박했던 Staybridge Suites Lake Buena Vista에서 애니멀킹덤까지 셔틀이 있다고 하여 주차비 17불도 아낄 겸, 셔틀을 타고 출발했습니다. 셔틀은 인근의 다른 숙소들(Sheraton 등)도 다 가는 셔틀이어서 저희 숙소에서 출발하는 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타더군요. 대략 20분 지나니 주차장에 도착해서 사람들이 우루루 내리길래 따라 내렸는데, 알고보니 매직킹덤!!!!! 다행히 안내직원에게 물어보니, 해당 주차장에서 아무 셔틀이나 타면 애니멀 킹덤을 간다고 하여 Hilton에서 운영하는 셔틀을 탔는데, 셔틀이 좋더군요.. 디즈니 애니메이션까지 상영을!!!
일단 애니멀킹덤에 도착한 시간은 대략 9시경인데도 이미 사람이 많았습니다.
나름 한가하다?는 애니멀 킹덤이 이 정도면 내일 매직킹덤은 어쩌려나 하는 생각도 들고,,,
우선 애니멀킹덤의 중심부에 위치한 Tree of Life (생명나무?)를 바라보며,
서둘러서 가장 인기가 많다는 사파리를 타러 열심히 올라갔습니다.
다행히 대기시간은 10분. 워낙 차량들이 많이 배차되다 보니, 금방금방 타더군요.
사파리는... 한국에서 경험했던 것과는 달리 아 내가 진짜 아프리카 초원으로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길을 잘 만들어 놨고, 운전사가 끊임없이 잘 설명을 해주었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사파리를 타고나니, 다했다?는 이상한 안도감이....
아이들이 어렸기 때문에 라이드를 타기보다는 공연을 많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라이드는 어디서나 탈 수 있지만, 수준높은 공연들이야말로 디즈니월드의 매력이 아닐가 싶더군요.
니모를 찾아서는 정말 재미있게 잘 만든 뮤지컬이었습니다.
새 공연은 그냥저냥...
퍼레이드는 정말 일품이더군요. 나중에 매직킹덤, 헐리우드 스튜디오를 다니며 느낀 건데, 테마파크의 특색을 살려 화려하면서도 웅장하게 잘 꾸며놓았습니다. 솔직히 롯데월드나 에버랜드에서 퍼레이드를 볼때는 왜 저렇게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까 싶었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디즈니월드 퍼레이드도 재미없었음) 테마파크별 특색과 디즈니가 가진 캐릭터와의 조합을 보면서 아 정말 잘 기획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사진을 못찍었지만, It's turf to be a bug도 4D로 만든 실감나는 경험이었습니다.
애니멀킹덤에는 동물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코너도 있는데요,
유모차를 끄느라 지친 아빠들에게는 모처럼 시원한 공간에서 쉴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
애니멀 킹덤을 상징하는 동물들로 만든 생명의 나무를 다시 돌아보면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나름 쉬운코스라는 애니멀킹덤도 이렇게 힘들었는데, 매직 킹덤은 어케 가나 싶은 걱정이 들기도 했습니다만,,,,
실제로 매직킹덤은 더 힘들었습니다...
매직킹덤 이야기를 포스팅하면서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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