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례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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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문화권의 죽음에 대한 이해Review by B./Books 2011. 10. 11. 07:50
인간이 피해갈 수 없는 마지막 숙명인 “죽음”은 언제나 중요한 관심의 대상 중 하나입니다. 본 책의 여섯 저자들은 각자의 전공을 살려 인도, 티벳, 몽골, 중국, 한국 등 아시아의 다양한 죽음 문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중 이용범이 쓴 은 한국 전통사회에서의 죽음이 지니는 의미와 문화형태를 한국 유교의 상장례 및 일부 무속의 신관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삶과 죽음이 분리된 현대 한국사회에 달리 전통 한국사회에서의 죽음은 회피할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준비하고 맞이할 대상이며(p.312), 상례(喪禮)는 축제의 장(p. 315)이라는 저자의 설명은 현대 한국사회에서도 그대로 재현되고 있는 내용이기에 낯설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다만, 저자는 상례의 공간이 삶의 터전이었던 가정집에서 죽음을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