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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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타에 더 내린 눈미국에서 이민자로 살아가기/Settle Down 2014. 2. 13. 22:23
아래 사진은 어제(2월 12일) 아침 8시에 찍은 사진.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Sleet 진눈깨비로 인해서 그러게 많이 눈이 내리지 않았다. 하지만, 조금씩 하루종일 눈이 내렸고 12일 밤에는 추운 기온으로 인해 눈이 더 내렸다. 그리고 2월 13일 아침 8시에 다시 찍은 사진. 얼음 위에 눈이 내려서 인지 눈꽃들이 너무 이쁘게들 잘 피었다. 얼음 위에 쌓인 눈이라서 미끄럽기는 완전 짱 미끄러움... 애틀랜타 폭설 관련 기사를 보다보니, 한 교회에서 Whoever praying for snow, please stop 이라는 글을 바깥에 걸어놓았다고 하던데... 아마도 겨울왕국과 같이 눈덮인 영화를 잔뜩 본 아이들에게는 거의 눈이 내리지 않는 애틀란타에 눈이 내리기를 기도했을 법 하기도 하다. 실은 나도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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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눈으로 도시 마비되던 날미국에서 이민자로 살아가기/Settle Down 2014. 2. 12. 22:11
지난 1월, 2.5인치의 눈으로 인해 애틀랜타 도시가 마비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눈이 내리기 시작한 화요일 오후부터 목요일까지(학교는 금요일까지 휴교) 도시가 마비되었었는데, 2월 11일부터 내린다는 눈 소식으로 인해, 11일(화)요일부터 현재 도시가 얼어붙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4년 2월 12일 오전 7:55 애틀랜타 주변 기상상황. 한국에 내리는 강설량에 비하면 폭설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지만, 작은 강설량에도 불구하고 왠만해서는 눈이 내리지 않는 동네이기 때문에 도시가 마비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번에 내리고 있는 눈은 sleet 즉 진눈깨비인데요. 내리자마자 얼어붙고 있고 내리는 소리 역시 눈보다는 얼음처럼 떨어지고 있어서 도로상황이 정말 위험할 것 같네요…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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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눈으로 도시 마비되다미국에서 이민자로 살아가기/Settle Down 2014. 1. 30. 07:44
원래는 제목을 애틀랜타 폭설로 도시 마비되다 라고 쓸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한국의 겨울에 비하면 이번에 내린 눈은 폭설이 아니라 그냥 겨울에 조금 눈이 내린 것일 뿐... 그러나, 실제로는 그 조금 내린 눈으로 인해 도시가 마비되었다. Weather channel에 의하면 애틀랜타는 2.5인치 눈에 의해 도시가 마비 (shut down)되었다며 웃었다고 하는데, 겨울에 거의 눈이 내리지 않는 도시인 애틀랜타에는 작은 눈이라도 참 큰 일이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눈은 1월 28일 화요일 오후12시부터 내리기 시작해서 저녁 9시까지 내렸던 것 같다.위 사진은 오후 3-4시쯤 찍었던 사진인데, 이후에도 눈은 꽤나 내려서 학교는 화요일 오후 일찍 종료, 수요일 휴교, 목요일 휴교로 이어졌다. 화욜 저녁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