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10 Preview 10162 간단 리뷰

맥 미니에 윈도우 10 인사이더 프리뷰 10130을 설치했었는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업데이트가 안뜨길래 오늘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에 공개된 10162 iso를 다운받아 새로 설치했습니다.

일단 지난번에 비해 훨씬 더 안정적이라는 느낌이 들구요,

그동안 사용했던 윈도우 8.1과의 가장 큰 차이는 마소에서 윈도우 8부터 야심차게 밀었던 메트로 UI를 기존 윈도우의 시작버튼 속에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메트로 UI를 잘 사용중이었기 때문에 이런 변화가 오히려 생소하기도 한데요....

다만 시작버튼을 눌렀을때 팝업으로 올라오는 화면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서 활용이 이모저모로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또 하나의 큰 변화는 바로 코타나.

안드로이드의 OK Google과 애플의 Siri를 섞어놓은 듯한 느낌입니다.

맥 미니에는 일반 마이크를 사용할 수 없어서(USB 마이크나 아니면 Line-In 방식의 마이크만 가능), 제대로 된 음성인식을 아직 경험해 보지는 못했지만, 마소의 이런 행보는 향후 애플 맥 OS에서도 시리를 호출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생기네요.

이번에 밀면서 느낀 점인데,

최초 윈도우를 설치하고 난 뒤, 업데이트에서 업데이트 확인을 누르기 전에 Advanced 옵션에 가서 Fast 로 변경해야지만 향후 업데이트가 제대로 뜨는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아마 이전 10130버전대에서 더이상 빌드 업데이트가 안 된 이유가, OS를 설치하고 나서 slow상태에서 먼저 업데이트를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어디까지나 추정이라서...

하여튼, 맥의 부트캠프에서도 윈도우 10 프리뷰는 잘 돌아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