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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와이퍼 자가 교체미국에서 이민자로 살아가기/Useful tips 2014. 4. 8. 07:44반응형
그다지 해외생활에 들어갈만한 이야기도 아니지만, 자동차를 몰면서도 차에 대해 잘 모른다는 부끄러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초보 운전자에게는 자동차 와이퍼 교체하는 것도 마냥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결론을 미리 말하자면 참 쉽다.)
우선 중고차를 산지 어언 2년동안 한번도 와이퍼를 교체한 적이 없었다. 그냥 비오는 날 유리창이 잘 안닦이는 것 같아도 그냥저냥 생활을 했었는데, 마침내 와이퍼 고무의 일부가 너덜너덜 거리는 현상이 나타나자 더이상 와이퍼 교체를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 찾아보기 시작했다.
처음에 했던 생각은 자동차 샵에 가서 교체. 와이퍼를 교체하다가 실수로 차 유리를 해먹었다는 글을 보니 괜시리 초보가 건드리다가 더 돈을 만드는 일을 하지 말자 였다.
하지만, 몇몇 유투브 동영상을 보니, 와이퍼 교체만큼 쉬운게 없어 보였다.
결국 자가 교체를 선택하고, 내 차종에 맞는 와이퍼를 검색.
난 와이퍼 사이즈는 차종별로 달라도 차량당 통일되어 있는줄 알았는데, 운전석, 보조석, 후면유리 모두 제각각 이었다.
사이즈를 확인하고 난 다음에 어디서 살까 고민하다가,
인터넷으로 가격을 먼저 보고 Target으로 향했다. 사실 공업품은 Walmart가 싼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월마트가 더 유리했을 법 한데, 와이퍼 정도 가격이야 하면서 가까운 타겟으로 향했다.
역시나 Target에는 물건의 종류가 많지 않았다. Rain-X 회사의 몇종 모델이 있었는데, 내가 선택한 것은 Rain-X Latitude였다. 프레임이 별도로 없는 형태였고, Amazon.com과 비교해도 1불 미만의 가격차이가 났기 때문에 주문하고 기다리느니 그냥 먼저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 구매.
생각해보니 5% 할인되는 레드 카드 Red Card때문에 구매 금액은 아마존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다.
비를 맞으며 그 자리에서 바로 교체.
Rain-X Latitude에는 여러 차종과 호환될 수 있도록 다양한 어댑터가 있어서 오히려 더 혼란스러웠지만, 친절한 설명서덕분에 바로 손쉽게 교체....
세상이 달라보인다.
일단은 운전석만 구매했는데, 집에와서 보조석, 후면유리도 모두 주문...
아마도 공업사 갔으면 분명 공임비 냈어야 했었을 것을 생각하면 나름 절약한듯.. (당연한 일을 한 것에 불과한 것임에도.. 나름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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