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지옥과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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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과 천국의 경험: 믿음과 불신의 경계Review by B./Books 2011. 10. 11. 07:57
“빈 수레가 요란하다” 한 권의 책을 읽고 그것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할 때 한번씩 스쳐지나가는 생각입니다. 특히나 내가 잘 접하지 않았던 분야의 책을 읽고 리뷰를 정리할 때, 지금의 내 생각들은 내가 빈 수레이기 때문에 이런 위험?한 생각들을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신성종 목사의 “내가 본 지옥과 천국”의 책을 읽고 난 뒤에 떠오르는 여러 생각들 역시 내 지식의 부족으로 인한 착오가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처음에 책을 읽을 때는 저자의 표현대로 “나의 지식과 함께 기도 중에 내가 본 환상과 나의 상상력을 동원해서 이 글을 쓰기로 한 것”이기 때문에 단순한 소설로 생각하고 가볍게 읽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연옥-지옥-천국으로 이어지는 본문 속 주인공 “이의심(李疑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