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애플워치 링크 브레이슬릿 vs. 밀레니즈 루프

내 돈 주고 내가 직접 산, 애플워치 밴드 솔직 후기입니다. 

 

정품 링크 브레이슬릿은, 넘사벽 가격으로 인해 바라만 보다가, 우연히 좋은 딜을 발견하여 구매했습니다. 

주변에 링크 브레이슬릿을 정품으로 차는 사람은 한 명 뿐이라서, 인터넷에는 후기가 종종 있지만, 게다가 매장에서는 요청해야지만 시착을 해 볼 수 있어서... 기대반 걱정반으로 샀는데.. 솔직한 후기가 필요한 것 같아 글을 씁니다. 

 

먼저 사진부터..

 

왼쪽은 애플워치 5, 오른쪽은 애플워치 7 시리즈입니다. 

워치밴드는 모두 정품입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시계를 착용했을 때, 링크 브레이슬릿이 더 좋은 포지션을 제공합니다. 

밀레니즈 루프는 머랄까 약간 위쪽으로 쏠리는 느낌??

그래서 밀레니즈 루프를 사용할 때는, 밴드 감기는 두툼한 쪽을 위로 향하게 해서 착용하곤 했습니다. 

옆면을 보면, 밀레니즈 루프가 더 깔끔하긴 합니다. 완만한 곡선이라고 할까요?

게다가 밀레니르 루프는 해가 비칠 때, 반짝반짝 이는 것이 참 이쁘기도 합니다. 

링크 브레이슬릿은 그런 맛은 없지요. 

정품 링크 브레이슬릿을 갖기 전에, 알리에서 모조품을 착용한 적이 있습니다.

모조품은 사이사이가 깔끔하지 못하고, 많은 먼지가 들어가 있고, 유격도 큰 편이었습니다. 

정품은 그래도 유격이 적기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저 사이로 먼지가 꽤 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손목 하단을 보면, 링크 브레이슬릿으 훨씬 깔끔합니다.

밀레니즈 루프는 차다 보면, 어긋나기도 하고, 조금 늘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종종 시계줄을 바로 잡는, 소소한 일거리?를 주기도 하지요. 

옆면에서 보면,,, 

밀레니즈 루프는 저렇게 꺽이는 부분의 곡선이 큽니다. 

알리발 밀레니즈 루프의 경우에는 저기가 거의 완벽하게 붙는데, 

오히려 정품이 저렇게 뜨니까,, 처음에는 조금 당황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조금 더 붙기는 하지만, 그래도 착 붙지는 않고, 저 정도의 공간이 늘 생깁니다.

그런 것에 비하면, 링크 브레이슬릿은 옆모습도 깔끔하지요... 

 

 

솔직히 애플 정품, 워치밴드의 끝판왕?이라는 것이 아니면 조금 실망스럽기도 합니다.

미국 기준으로 검은색 링크 브레이슬릿은 $449이거든요.. 

 

이 정도 금액을 주고 너무 만족스럽다. 이런 느낌은 아닙니다. 

 

다만, 정장에 잘 어울리고, 보는 느낌은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저는 시계를 조금 느슨하게 차는 편인데, 링크 브레이슬릿은 느슨하게 차도 큰 불편이 없습니다. 

밀레니즈 루프는 빙글빙글 돌아가는 느낌이고, 손목을 들어올렸을때, 늘 시계가 돌아가 있는 느낌인 반면,

링크 브레이슬릿은 착 붙어 있는 느낌입니다. 

 

끝판왕?까지 결국 샀으니, 이제 시계줄질은 그만!이라고 마음 먹고는 있는데...

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

 

한 줄 요약:

링크 브레이슬릿이 좋기는 하지만, 가격 대비 만족감은 떨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