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틀랜타에서 핸드폰을 구매할 때 강추하는 Ezwireless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아마도 핸드폰을 개통하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은행계좌를 비롯하여 새로운 서비스에 가입할 때마다 자신의 연락처가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어느 정도 기계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공항에서 프리페이 심카드를 구매하여 자신이 가져간 핸드폰에 넣어서 사용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단기간이 아니라 장기간 있고자 한다면 통신사 커버리지 문제나, 요금 등 고민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문제는 그러한 고민들을 말이 잘 안통하는 외국직원을 앞에 두고 토로하기가 힘들다는 점이지요.

아마도 그런 이유로 T Mobile과 같은 일부 통신사의 경우, 한국에서 번호를 미리 개통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아무런 고민없이 자신의 미국! 핸드폰을 사용하는 것은 참 편한 일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요금제가 비싼 경우도 많고(일반적으로 티모바일 요금은 저렴한 편이지만), 커버리지 고민이 없이 왔다면 티모바일은 자칫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일단 미국은 Verizon, ATT, Sprint, T-Mobile과 같은 거대 메이저 통신회사(한국으로 치면 SK, KT, U+)가 있고, 통신망을 임대하여 사용하는 다양한 MNVO 업체들이 많습니다. 

커버리지는 보통 위에서 언급한 순이라고는 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애틀란타 지역에서 일단 버라이즌과 ATT가 가장 잘 연결되고, 티모바일, 스프린트는 조금 음영지역이 있는 것 같습니다. 커버리지 순서만큼 요금도 비싸지요. 

현재 ATT를 사용하고 있는데, 

ATT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커버리지나 요금 외에도 

처음 핸드폰을 개통하기 위해 한국인이 직원으로 있는 가게를 찾았고, 그 중 에모리대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ATT였다는 점이 큰 이유입니다. 

애틀랜타 도라빌 H마트 내부에는 Ezwireless라는 미국 ATT 통신제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있습니다.

한국인 직원들이 상주하기 때문에 솔직히 가장 편하게 전화요금은 물론 전화기 구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Doraville H mart 내 EzWireless 매장)

처음에는 한국에서 가져간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개통해서 사용했었구요, 개통과 관련하여 불편함이 없도록 프리페이드 전화기 등 다양한 편의를 봐주었던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요금제 및 기기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시니까,

잘 모르거나 궁금한 점에 대해서도 바로 답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이 가게의 장점입니다.

나중에는 인터넷 ATT U-Verse 제품도 이곳을 통해서 하게 되었는데,

어떻게 하면 기존의 프로모션을 잘 이용하여 ATT에서 제공하는 기프트카드와 함께 할인된 요금을 잘 사용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셔서 아직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재미있는 것 중의 하나가 쿠폰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어서

엄연히 정가로 팔리는 제품이지만, 판촉 등 여러 이유로 발급된 쿠폰을 가져가면 더 싸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통신 요금도 정해진 요금이 있지만,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해당 프로모션을 알고 쓰는 것과 모르고 사용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존재합니다.

그런 연유로 직원과 충분한 의사소통을 통해 정보를 확인하고, 또 해당 정보를 물어보지 않아도 고객의 필요에 맞추어 제공해 줄 수 있는 곳이 절실한데, 적어도 미국 애틀랜타에서 통신(ATT)을 사용함에 있어서 Ezwireless만큼 만족스러웠던 곳은 없었습니다.

정말 강추하는 곳이지요. 

유학생의 경우, 한달 이상 해외로 출국하는 경우 통신비를 절약하기 위해서 전화기를 일시정지할 수 있는데, 느린 인터넷과 씨름하거나 영어 상담원과 끙끙 거리며 대화할 필요없이 이 곳 매장분들께 문의드리면 바로 해결가능했던 점도 기억에 남네요.

이 곳을 통해 물건을 구매해 보셨다면 알 수 있는 특별한 서비스들도 있는데, 

블로그를 통해서 다 전할 수 없다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