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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으로 이사: 현대해운 이용후기
    Departing/이동하기 2011. 9. 1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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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해운 이용후기


    해외유학을 준비하면서 어느 정도의 짐을 가져나가야할지, 그리고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더군요. (유학/이사와 관련된 정보는 이미 인터넷에 많이 제공되어 있지만 그 정보 중 상당수는 오래된 내용들이 많아 현지의 상황이나 준비과정에서의 경험을 돌이켜볼 때 100%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왠만한 물품은 한국에서 정리하고 나가지만, 육아 관련 용품은 해외로 가져가자는 것이었고, 이들 물품을 옮기기 위해 다양한 해외이사 전문기업을 조사하다가 현대해운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1. 첫 인상

    가. 전화로 견적을 문의했더니, 친절하게 응대해주더군요. 견적방문은 깔끔한 양복차림의 직원 분이 방문하셔서 이사물품에 대해 정중히 확인하고 해당 견적을 산출했습니다. 전체 이사가 아니라 육아 용품 중심의 이사이다보니 기본인 3큐빅 정보 산정되었습니다.

    2. 이사 당일

    가. 일부 짐은 에어캡을 이용해 싸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짐은 종이로 포장되었습니다. 현대해운 이란 이름이 새겨진 전용상자에 담겼고, 배로 이동되다 보니 상당한 양의 실리카겔? (아마도 방습제?)이 함께 포장되었습니다. 물품을 확인하며 포장이 진행되었고 박스 상단에는 해당 내역도 기재되었습니다.

    나. 견적 당시 설명을 들은 부분이기도 하지만 총 보험의 가격을 물품에 나누어 산정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귀중한 물건 혹은 파손이 예상되는 물건에 보험을 높게 올려놓았습니다.

    3. 운송

    가. 운송 과정에서는 특별히 연락은 없었습니다. 다만 통관을 위한 서류를 보내는 것과(이사 당일 못보냄) 이사비용의 입금 정도..

    나. 무엇보다 주소지가 확정되지 않았었기 때문에 주소지 확정으로 몇 번 연락을 했습니다.

    4. 배송

    가. 배송은 한국-애틀란타 기준으로 약 1달이 소요되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2달 이상 걸린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빨리 왔더군요. 주소지는 운송과정에서 확인을 하기도 했지만, 최종 배송당일에 다시 확인을 했습니다.

    나. 방문하기 전, 방문 가능 날짜를 전화로 확인했고, 이사당일도 미리 전화가 오기 때문에 적어도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짐을 받는 일은 없었습니다.

    다. 물건을 대문 앞에 떨어뜨리고 간다는 루머 때문에 걱정했었지만, 친절히 집안까지 박스를 쌓아 주시더군요. 카펫 바닥이라 신발문제?를 걱정했는데, 신발을 벗고 작업을 진행해 주시더군요. 미국인들의 경우 신발 문제를 이야기하면 자신은 일하는 중이기 때문에 벗을 수 없다며 그냥 무시하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 것에 비하면 한국인이 최종적으로 짐을 옮겨준다는 사실은 더 편한 것 같습니다.

    라. 아직 모든 짐을 다 풀은 것은 아니지만 파손된 물건은 현재까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 자동차 장난감 나사 하나가 망거진 정도??


     백만원이 넘는 비용이 들기는 했지만, 한국의 많은 물건을 가져오고, 생각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배송되었다는 점에서 현대해운의 이사 방식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회사들을 이용해 본 경험이 없어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다음에 해외이사를 한다거나 주변 분들이 물어보신다면 현대해운을 추천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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