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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좌의 게임 시즌 1~8 후기
    Bethel's Thought/영화 2021. 9. 14.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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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왕좌의 게임 시즌 1~8을 모두 보았습니다. 

     

    처음 시즌 1의 1화를 볼 때만 하더라도, 왜 이 드라마가 그렇게 인기가 많다고 하는 것일까? 잔인한 장면이 여과없이 나오고 여배우의 노출도 거침없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그냥 중세시대같은 역사극인가 싶었더랬습니다.... (그래도 인기가 많다고 하니 좀 더 참고 보자는 마음이었지요..)

     

    그러나 회차가 거듭해가면서 인간 군상에 대한 작가/감독의 묘사에 매료되기 시작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인간의 선함보다는 악함/야비함/무자비함 등, 인간성의 어두운 면들이 너무 적나라하게? 부각된다는 점이었지만, 그와 같은 성품을 가진 인간들을 만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들은 아니기에 현실적!이라는 생각마저 들기 시작했습니다.

     

    왕좌의 게임이라는 제목도 처음에는 잘 와닿지를 않았으나, 시즌이 거듭되면서 왜 "게임"이라고 부르는지, 그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배신과 권모술수가 반복되는 모습을 "게임"이라는 부르는 것에 실소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던 인물들이 너무 갑자기 죽어나가기 시작하니 멘붕이 오더군요..

    아 저 인물이 주인공이겠구나 싶었는데, 갑작스럽게 죽고....

    그런 일들이 워낙 자주 나오다 보니, 도대체 누가 주인공인가? 이러다가 다 죽고, 완전히 새로운 세대가 등장하나 싶기도 했고...

     

    그러나, 시즌 8의 마지막 장면은 이 길고 긴 드라마의 진 주인공이 누구였는가를 생각하게 만들게 하더군요.

    재미난 것은 시즌 8의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사실 원작보다 드라마 전개가 빠르다 보니, 작가의 원래 의도와 다른 결말이라며) 시즌 8을 재촬영해야 한다는 청원?이 등장했는데, 나름 설득력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재미나게 봤지만, 결말이 너무 충격적이라서... 멘붕이 오는.... 

    그만큼 여운도 깊은 드라마. 왕좌의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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