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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소셜딜레마: 변하지 않으면 망한다...
    Bethel's Thought/영화 2020. 9. 26.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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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많이 보는 아이 '자폐증' 유사 증상 위험" (헬스조선, 2020/04/21)

    "스마트폰과 거리 두면 학생들의 뇌가 변해요" (중앙일보, 2020/09/24)

    "스마트폰은 수면방해 주범" (프레시안, 2018/11/19)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이 인간에게 좋지 않다는 경고는 이미 오래되었습니다.

    누구나가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개인의 건강을 해치고, 가정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어도, 편리하기에, 그리고 유용?하기에 스마트폰을 뗄래야 없는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www.netflix.com/title/81254224

     

    소셜 딜레마 | Netflix 공식 사이트

    중독과 가짜 뉴스에 시달리는 현대사회. 실리콘 밸리 전문가들이 용기 내어 경고한다. 자신들의 창조물, 소셜 미디어를 주의하라고. 다큐멘터리와 드라마를 결합한 영화.

    www.netflix.com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소셜 딜레마" Social Dilemma 같은 부류의 내용일 것이다. 지나친 SNS 해롭다…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그런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보지 않았습니다. 봐서 뻔한 내용, 그렇고 그런 이야기… 굳이 필요가 있을까? 하는 교만?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분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셔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는 Facebook Google Youtube 중심으로 다양한 소셜 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위험성에 대해서 경고합니다. 단순히 개인의 건강을 해치고, 가족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는 수준을 넘어서, 어떻게 인간사회를 해롭게 만들어가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 줍니다.

     

    오늘날 한국사회뿐 아니라 전세계를 극심하게 분열시키고 있는 가짜뉴스가 횡행하게 이유. 다큐멘터리에서는 상업적 동기를 바탕으로 스크린에 오래 머물도록 관심있는 주제들을 연속해서 보여주는 시스템이 나은 부산물로 그려집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접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이른바 "맞춤 영상"으로 인해 보수적인 사람은 보수적으로, 진보적인 사람은 진보적으로 변해간다는 것이지요…

     

    SNS 개인과 가정만이 아니라 사회 전체를 위협하고 있다는 경고의식은 신선하기도 했고, 영향력에 대해서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영화는 각종 IT 개발자/고위직에 있던 사람들이 직접 내용을 설명하는 동시에, 제작의도를 반영한 영화 영화를 통해 실제적인 문제점들을 보여줍니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머리 속에 들었던 생각…

     

    "그래, SNS 문제라는 알겠어. 기업체들이 사람을 상품으로 취급하면서, 이익을 얻기 위해 보다 자극적인 것들을 활용하는 것도 알겠어. 잘못이지. 심각한 문제야… 그래서 so what? SNS 안쓸 수도 없는데… 그래서 영화제목이 "딜레마"?"

     

    영화 제작자들의 의도를 공감하면서, 무기력함을 느낄 같은 불안감…

     

    다행히! 영화는 대안을 제시합니다.

    영화의 마지막에 엔딩크레딧과 함께 제시되는 작은 단위의 제안들…

    어쩌면 영화 제작자들도 사회를 변화시키는 정도로 해결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제시하는 아이디어들이 점차 사회적인 변화를 이끌어 수도 있다고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를 보고 , 우선 유투브의 맞춤 영상을 껏습니다.

    (관련 글: 유투브 맞춤 동영상 끄기 )

     

    내가 스마트폰을 능동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스크린 저편에 나를 통제/관리하여 이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인식을 매번 하며 살아가는 것은 쉽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자신의 주체성을 지키기 위해서, 좋은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있는 노력들을 차근차근 더욱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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