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365 유니버시티 할인 구매

MS Office 365 University를 구매했습니다. 리테일버전과 구독버전을 놓고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한 구독버전을 골랐습니다. 

구독버전과 일반버전의 차이를 잠깐 설명해드리자면,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Office 2013버전부터 구독(Subscription) 버전과 리테일 버전을 나누어 팔기 시작했습니다. 이 두 제품은 몇가지 중요한 차이점을 지니는데요,,,

1. 사용기간 영구 vs. 정해진 기간만 사용

과거와 같은 방식의 리테일 제품들은 한번 구매하면 해당 키값을 영구히 소장할 수 있는 반면, 구독버전은 정해진 기간동안 사용하고 사용기간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비용을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방식입니다. 

2. 가격

기간이 한정된 구독버전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반면, 영구소장은 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3. 설치가능 PC의 수

리테일버전은 보통 1대인 반면, 구독버전은 2-5으로 다양

4. 명칭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1년을 뜻하는 365를 붙여서 Office 365 제품군은 구독버전이고, Office 2013은 리테일 버전을 의미합니다.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얼핏보면, 어차피 돈 주고 사는거 리테일 버전이 더 좋지 않겠냐 싶지만, 프로그램의 업데이트 주기가 빨라지면서 한번 큰 돈을 들여 산다 하더라도 오래 못씁니다. 실제로 오피스 제품군의 경우, Office 2003, 2007, 2010, 2013 등 지금까지 약 3-4년을 두고 계속 신제품을 출시해왔습니다. 게다가 구독제품의 경우, 신제품이 출시되면 기한이 남은 경우 자동으로 업그레이드 된다는 장점도 있더군요.

제품을 결정하고 나니까,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저렴할까 찾아봤습니다.

일단 구독버전의 경우, 대학생용 버전으로 사는 것이 가장 저렴합니다. 4년에 99천원이네요. 

2013년에는 출시 프로모션으로 반값 행사를 한 적도 있는데, 초기에만 하는 행사를 놓쳤고, 이곳저곳 찾다가 미국버전으로 샀습니다. 처음에야 영문으로 설치되더라도 언어팩만 설치하면 한글버전과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일단 영문버전으로 골랐고,

영문버전의 경우, Office 365 University 의 가격은 79불이지만, 아마존에서 구입하면 조금더 저렴하게 살 수 있더군요. 

아마존의 경우, 다운로드 형식은 79불 정가를 받지만, 키값을 우편으로 받는 경우 10달러 정도 더 저렴합니다. 거기다가 평소 bing.com/reward 를 이용해 모은 크레딧으로 할인받으니까 50불이 안되네요. 

나름 박스포장을 기대했는데, 신용카드 크기만한 카드가 한장 우편으로 날라오네요. 

기존에 Office 365 Home 버전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사실 이것도 이벤트로 받았던 것인데 1년 이후 만료가 되어서 구매), office 365 키값을 입력하고 계정 로그인을 하니까, 기존의 365 Home 버전에서 365 University로 계정이 자동으로 전환됩니다. 구독기간이 남은 경우, 새로운 구독기간에 해당기간만큼 추가로 연장이 되더군요. (사실 이렇게 연장되는지 몰라서, 구독이 끝나는 날 입력해야 하나 살짝 망설였음)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에서 구독만 연장되기 때문에 기존에 설치된 PC에 새로이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도 없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아래의 링크들은 아마존에서 팔고 있는 다양한 오피스 365, 오피스 2013 제품의 가격들입니다.